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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아들만 챙기는 공약가계부는 ‘빵점짜리’

양승조 의원,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서 과학벨트사업예산 불투명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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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6.09 19:19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민주당 최고위원 양승조 천안갑 국회의원(사진)이 지난 7일 국회 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박근혜정부의 ‘공약가계부’에 과학벨트사업 예산이 배제됐다는 언론보도를 언급하며 지역균형발전을 깊이 새기고 전국을 두루두루 챙길 것을 촉구했다.

이날 양승조 최고위원은 “SOC예산을 대폭 줄여 재정을 충당하는 박근혜정부의 공약가계부가 발표되면서, 상당수의 공약이 SOC와 관련된 지방의 공약이 대부분 축소될 위기에 놓인 가운데 과학벨트사업 예산이 불투명해 충청의 민심이 사나워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언론보도에 따르면 현오석 경제부총리 장관이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설명한 공약가계부 내용에는 국책사업인 과학벨트 예산은 전혀 들어있지 않고,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과 중부내륙고속화도로 등 충청 현안의 예산도 배제된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대선 때 지역주민과의 한 약속으로 당선됐으면 성실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정부와 여당은 그동안 민주당의 부자증세를 비판하며 부자증세 없이 잘할 거라 장담해왔는데, 정작 상황이 여의치 않으니, 지역균형발전이라는 헌법정신은 저버린 채 제일 먼저 ‘지방’부터 희생시키고 있다. MB정권이나 박근혜정부나 똑같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양승조 최고위원은 “수도권 등 맏아들만 챙기는 가계부는 빵점짜리 살림꾼이 쓰는 것”이라 지적하며, “지역균형발전을 깊이 새기고, 전국을 두루두루 골고루 챙기는 마음으로 공약가계부를 쓸 것” 촉구했다.

천안/장선화기자 adzerg@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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