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6회 임시회를 열고 있는 국회는 10일부터 나흘간 국무총리와 통일부장관 등 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대정부질문에 들어갔다.
대정부질문 첫날인 이날은 여야 합의에 따라 비교섭단체인 통합진보당 대표발언으로 오병윤의원의 연설을 들은 뒤 정치분야에 대한 질문에 들어가 박근혜정부 100일에 대한 평가를 비롯해,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중 나타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문의혹 사건에서 보여진 총체적 인사난맥상, 국가정보원의 정치·선거개입 의혹, 개헌 문제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새누리당에서 이재오 의원을 시작으로 이한성 의원, 이채익 의원, 이상일 의원, 이종진 의원이, 민주당에서는 신경민 의원과 정청래 의원, 김진표 의원, 임내현 의원이, 그리고 통합진보당에서 김미희 의원이 대정부 질의에 나섰다.
한편, 대정부질문 이틀째인 11일은 외교통일, 안보분야에 이어 12일은 경제분야, 마지막날인 13일에는 교육사회 문화분야에 대한 질의를 벌인다.
당초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을 비롯한 현안관련 법안처리는 이번 6월 국회 후반부인 오는 25, 27일과 내달 1, 2일에 있을 예정이다.
서울/강재규기자 kangjg3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