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최고위원(새누리당, 청주 상당구)이 진주의료원 폐업 사태 등 공공의료원 정상화 문제를 다루기 위한 국회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이하 특위)’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5월 29일 경상남도가 진주의료원에 대해 폐업발표를 하고, 6월 11일 경상남도 의회가 진주의료원을 해산하는 조례안을 통과시킨 후 논란이 더욱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다.
특위는 새누리당 9명, 민주당 8명, 비교섭단체 1명 등 18명으로 구성됐다. 여야 간사는 김희국, 김용익 의원이 각각 맡기로 했다.
새누리당 위원으로는 강기윤(안정행정), 김현숙(보건복지), 류성걸(기획재정), 문정림(보건복지), 박대출(미래창조), 이노근(국토교통), 이완영(환경노동) 등의 의원이 참여한다.
또 민주통합당에서는 김성주, 남윤인순, 양승조, 이언주, 최동익, 한정애(환경노동), 유대운(안전행정) 등의 의원이 선임됐다. 비교섭단체에서는 진보정의당 정진후(교육문화) 의원이 참여하기로 했다.
특위는 12일 오후 1시 30분 국회 본청 220호에서 첫 전체회의를 열고 본회의에 제출할 국정조사 계획서를 마련했다.
13일 본회의에서 이 계획서가 의결되면 국정조사는 공식 착수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조특위 활동 기한과 조사 내용 및 대상, 증인 채택 문제 등을 논의했다.
청주/신동렬기자 0114667220@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