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이상민)이 핵심당원 단합대회를 통해 최근 수정안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과학벨트 사업의 원안사수 의지를 다졌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지난 15일 오전 대전 서구 월평정수장 운동장에서 핵심당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합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당원들은 과학벨트 원안사수 결의대회를 가진 뒤, 족구와 여성 승부차기 등 지역위원회 별 대항전을 통해 친목을 다졌다.
과학벨트 원안사수 결의대회에서 당원들은 과학벨트 수정안을 제안한 미래부와 이를 수용하려는 대전시의 과학벨트 빈껍데기 시도를 강력하게 규탄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과학벨트 정상추진 공약’을 원안대로 이행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상민 시당위원장은 “지금 대전의 미래와 국가의 미래를 결정지을 과학벨트 사업이 빈껍데기로 전락할 위기를 맞은 만큼 당원들이 한 자리에서 한 목소리를 낸 것”이라며 “반드시 과학벨트가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당원들이 힘을 모아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치영기자 sunab-4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