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보훈청(청장 민병원)은 17일 오후 대전보훈공원에서 6·25전쟁 전사자의 나라위한 헌신과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국민들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해 '기억과 감사'라는 주제로 제1회 다시 부르는 호국영웅 롤콜 행사를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치원생과 초·중·고교·대학생을 비롯 국가기관과 공공기관 공무원, 군·경 각급 사회단체 등 각계 유명인사와 다문화가족 등 모두 3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대전보훈공원에는 6·25전쟁에서 유명을 달리한 호국영령 1,737위가 각인돼 있고 6·25 및 월남참전유공자 기념비를 비롯 전투와 관련된 조형물, UN참전국 상징물, 유물전시관 등이 조성돼 있어 차세대를 위한 근대 역사 현장의 새로운 안보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낳고 있다.

보훈청의 한 관계자는 “이날 행사는 추모헌시와 진혼무, 감사서명 전하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며“특히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호국영웅들을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간직하기 위해 국가유공자분들의 빛나는 이름을 낭독하는 롤콜행사를 갖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종일기자 ccji789@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