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호제천시협의회(회장 장명순)가 하소천에 대규모 토종어류 방류행사에 나섰다.
26일 시에 따르면 25일 진행된 이날 행사는 수서생태계의 건전성을 향상시키고 수질보전을 위해 한강수계인 하소천에서 실시됐다.
행사에는 최명현 제천시장을 비롯한 자연보호협의회원, 하천모니터링단 학생,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붕어와 메기, 동자개 등 치어 2만여 마리를 방류하고 자연환경 보전의 소중함을 홍보했다.
자연보호제천시협의회 주관으로 실시한 이날 토종어류 방류행사는 무분별한 하천개발과 어류 포획, 외래종의 도입으로 현저히 줄어들고 있는 토종 물고기를 보존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행사 이후에는 하소천변에서 꽃밭가꾸기와 정화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장명순 회장은 “각종 하천개발과 오염으로 서식지 환경이 훼손되어 토종어류가 멸종돼 가고 있어 안타깝다”며 “자연치유도시에 걸맞게 토종 어류가 풍부해 지고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친환경적인 하소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제천/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