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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로타리협회 창립이념 시류에 걸 맞는 혁신 단행한다

네팔 혈액은행 설립·인도 댈리서 문해력 프로젝트 추진
회원수 늘려, 재단기부 등 차질없이 수행해 나갈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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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6.26 19:26
  • 기자명 By. 이종일 기자

이 신임총재는?

경남 진주 태생인 이익환(70) 신임총재는 약력으로는 한양대 원자력공학과와 동 대학원 졸업과 동시에 박사학위를 획득했다.

이후 미국에서 원자로계통(NSSS) 설계 훈련에 이어 웨스턴 뉴 잉글랜드 컬리지에서 엔지니어링을 이수했다.

과학기술부(원자력청)과 인연을 맺은 후 원자력연구소 연구원, 현대건설(주)원자력부장을 역임했다.

한국원자력연구소 미국사무소장, 한국원자력연구소 본부장을 경유 한국전력공사 처장 한전원자력연료(주) 사장을 지냈다.

현재 한국원자력기술(주)회장, 방사성 폐기물 수집업체인 JK Eng 고문, IAEA(국제원자력기구) 전문가자문위원, 카이스트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전문연구위원으로 등으로 맹활약 중이다.

상훈으로는 국무총리 포상과 대통령 표창, 국가훈장(과학기술혁신장)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해외학술지에 발표된 연구기술논문 40여편을 비롯 ‘과거속의 미래’ ‘작은 기쁨에 감사하는 삶’ ‘마음의 부자’ 등 수필집과 단행본 ‘원자력을 말하다’를 펴냈다.

 

이익환 국제로타리 3680지구 제36년차 총재는 28일 취임식을 앞두고 지난 26일 지구본부에서 충청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15년전 로타리안이 된데 이어 2년전 차차기 총재로 지명된 이후 ‘로타리 편람’과‘로타리 총재 편람’을 생활의 벗으로 삼아 열심히 공부했다”며“특히 로타리의 공익성을 중시하면서 형식적인 행사는 가급적 지양하고 봉사에 중점을 둔 국제로타리협회 창립이념과 시류에 걸 맞는 혁신을 단행하는데 앞장 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실한 카톨릭 신도인 이 총재(세례명 바오로)는 “신앙생활과 등단작가 생활을 병행해 매사 진정성 담긴 생활철학을 바탕으로 이른바‘바오로 사도’가 순교를 각오하고 전교한 것처럼 대전을 비롯한 금산, 논산, 부여, 서천 등 모두 77개 클럽 로타리의 공익성 전파와 위상 제고를 위한‘인도주의 봉사’에 진력할 정신자세가 확립돼 있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총재 지명을 받은 이후 실행할 대형 프로젝트 10개를 불철주야 시시때때로 준비해 왔다”는 그는 “네팔에 혈액은행(블러드 뱅크)를 설립하고 인도의 수도 댈리에서 문맹 어린이들에게 교육을 시켜주는 문해력 프로젝트 추진과 함께 길거리 공중화장실 설치 사업 추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 수행도 깊이 생각해 봤다”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나를 초월하는 봉사라는 의미의‘초아의 봉사’실현을 위해‘봉사는 극대화, 행사는 간편히’를 키워드이자 슬로건(2013-2014)으로 내걸었다”며 “28일 오전 11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취임식도 가급적 간략하게 치룰 생각이니 지켜봐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그는 “로타리 봉사를 진정한 사랑의 마음을 담아 실천하는데 참 의미가 담겨 있다”며 “로타리 창립자 폴 해리스 펀드에 수시로 장학금을 기부해 온 것은 선대(先代)의 가훈이자 나의 생활신조이기도 한 ‘빛과 소금이 되자’를 구현키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인종과 문화가 다른 사람들이 한데 어울려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모습의 국제로타리 3680지구 산하 로타리안들은 국내는 물론 지구촌 인류에게 실증적으로 나타나는 모든 행위를 눈높이 맞춤식으로 실현하게 될 것”이라는 그는 “믿음을 바탕으로 소속된 클럽을 돌보고 청소년 단체와 로타리 동호회 지구행사와 한국로타리 행사의 참석, 회원증강의 독재, 재단기부에 대한 권장을 차질없이 수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한 어조도 드러냈다.

또한 그는 “로타리안이 되게 된 것은 유·청소년시절 빚을 진 선진 국민들에게 다소나마 빚을 갚을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고 국제로타리 3680지구 대전제일로타리클럽에 입회했었다”말하고 “그 이후 나는 왜 존재하는가? 그 자체를 발견하게 됐다”며 “특히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들이 진실해야 하며 모두에게 공평하고 유익해야 할 뿐만 아니라 제반 언행이 선의와 우정을 동반해야 한다는 사실, 즉 네가지 표준이 생활관으로 정립된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이와 함께 “3680지구 산하 77개 클럽 각 회원간 상호협력하고 우호적으로 일치단결할 때 훌륭한 로타리안이라는 호칭은 물론 주변 우수인력이 영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로타리안은 이른바 나라는 사람 때문에 상처받는 이웃이 발생하지 않도록 매사에 관심뿐만 아니라 인종, 종파, 정파, 이념 등의 구별없이 모든 사람들과의 생활 속에 포용과 용서하는 정신자세로 사는 것이 진정성 담긴 행복한 삶이 아니겠는냐”고 반문했다.

또 이 총재는 “진짜 봉사란 눈먼 맹인과 같은 의미로 어떠한 계산을 해선 안된다”며 “인류의 빛과 소금이 되는 참 봉사라면 어디든 가깝고 먼곳을 따지지 말고 실천하는 것이 바로 로타리의 봉사가 아닌가 생각했다”고 했다.

이와 함께 그는 “3680지구 77개 클럽 회원 모두가 생활을 통한 이해관계에 대해 너무 따지면 모든 봉사의 공이 물거품이 된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며 “다만 클럽이 요구하고 사회가 부르면 어떤 곳이던지 이유 불문하고 명예와 영광, 지위도, 초아의 봉사라는 슬로건을 앞세우고 달려갈 정신적 자세가 확립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그는 “국제로타리 3680지구 특성을 이미 다 파악했다”며“글로벌시대 국내·외적으로 경제사정이 여의치 않아 산재된 각 클럽들의 고정사항을 청취, 가능한 범위 안에서 해결하고 지원해 주는 노력이 가시화 되면 로타리안 스스로가 의기투합, 결혼이주여성, 다문화가정은 물론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정을 자연이 베풀게 될 것”이라고 덧 붙였다.

이종일기자 ccji789@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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