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소외계층과 함께 충남 행복시대 열겠다”

성완종 의원, 새누리당 충남도당위원장 취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3.07.03 18:55
  • 기자명 By. 서울/강재규·천안/김재란 기자

성완종(62. 서산·태안) 의원이 3일 오후 충남 천안 세종웨딩홀에서 공식 취임식을 갖고 새 충남도당 위원장으로서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성 도당위원장은 지난달 21일 충남도당 제12차 운영위원회 회의를 통해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의 승인을 받았다.

이날 신임 도당취임식장에는 송광호 최고위원을 비롯해 이장우 대전시당위원장, 박덕흠 충북도당위원장, 이자스민 의원, 유환식 세종시장, 이인제 의원, 이완구 의원, 이명수 의원, 이준우 충남도의회 의장, 성무용 천안시장, 이철환 당진시장, 이기원 계룡시장, 진태구 태안군수, 이용우 부여군수, 박동철 금산군수, 그리고 새누리당원 직능단체 인사 등 당원 600여명이 참석했다.

성 위원장은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대의를 위해 목숨바쳐온 고장 충청도민과 함께 충남 행복시대를 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하고 “다문화가정과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의 행복을 지키는데 작은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성 위원장은 또 “지난 한 해동안 국회 내 태안유류피해특위를 구성하고 사법부 행정부 야당과 협조 받아 특위를 완성하는 등 제도의 틀은 마련했지만 서해안 피해의 치유를 위해서는 아직 멀다”고 전제하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성공적 유치와 세종시 천안시 주변 거점도시와 광역경제권을 형성, 동반발전하도록 노력해야 하는 등 아직도 과제가 많다”고 회고와 함께 향후 행보를 밝혔다.

성 위원장은 이어 “저와 당원이 이념, 지역, 계층, 그리고 세대간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이뤄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이 우리가 살 길”이라며 “널리 인재를 구해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성 위원장 취임에 앞서 지난 1년간 충남도당을 이끈 홍문표(예산·홍성) 의원은 이임사 대신 맨손으로 기업을 일군 감동적 인간승리의 주인공 성 의원의 이력을 끄집어낸 뒤 “성 위원장은 스스로 인간과 기업, 그리고 사회와 국가를 개척할 수 있는 능력있는 인물”이라고 성 위원장을 소개했다.

지난 대선에 앞서 선진당의 새누리당 합당의 주역이었지만 아직 화학적 결합까지는 걸림돌을 안고 있는 새누리당을 의식한 이인제 의원은 축사에서 “지난 두 당의 통합은 두개의 강물이 하나가 되는 섭리였다”고 설명하고 “이는 우리의 의지를 넘어선 역사의 순리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를 한강에 비유해 “파주 교하에서 남북한강이 만나 돼 두개의 물은 서로 소외시키지 않고 완벽하게 하나 돼 더 큰 강을 이루고, 더 큰 평야를 이뤄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준다”며 “이제 분열없는 충청으로, 나라의 통일을 이끄는 중심세력이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서산 출생인 성 의원은 선진통일당 원내대표, 주한 에티오피아 명예총영사 등을 지냈다. 현재 (재)서산장학재단 이사장과 ㈔충청포럼 회장을 맡고 있다.

서울/강재규·천안/김재란기자 dailycc@dailycc.net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