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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벨트 수정과정 공론화 없어 문제”

안철수 “정치주도세력 교체 절박한 과제” 창당 의지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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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7.07 18:01
  • 기자명 By. 선치영·이상문 기자

안철수 의원이 “주변에 좋은 분들 계시면 제가 함께 하자고 말씀드렸다고 전해 달라”는 등 발언을 통해 지지자 세력화와 신당창당의 빠른 행보를 나타냈다.

안철수 의원은 지난 5일 대전평송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한국사회 구조개혁과 대전충청지역 혁신을 위한 새로운 모색’ 토론회에 참석해 “정치주도세력의 교체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절박한 과제”라며 “대안세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안 의원은 “개인의 이해보다 공동체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 삶의 현장에서 자신이 속한 대한민국 사회에서 실제 변화시켜본 경험이 있는 사람, 대한민국 사회 변화에 동참할 의지가 있는 사람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내일이 개방적 수평적 네트워크를 추구하고 있다”며 “주변에 좋은 분들이 계시면 제가 함께 하자고 말씀드렸다고 전해달라”고 말해 신당창당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이어 “힘을 모아서 가능한 좋은 분들을 정치권에 진출시켜 드리고 국민 목소리 제대로 대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해 신당창당 의지를 구체적으로 드러내 이번 지방순회 토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직 구성과 외연확대에 나선 것으로 확인 됐다.

또한 귀빈석에 앉은 안철수 의원은 이상민 의원 등과 웃으며 담소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토론을 지켜봤다.

이날 토론회에는 장하성 정책네트워크 내일 소장. 최상용 전 주일대사. 이근식 전 행자부장관, 기세춘 대전내일포럼 고문, 장현자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 공동대표와 민주당 이상민 대전시당위원장, 김창수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당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안철수 의원이 지역현안에 대해 의견표명을 하면서 지역정가가 한바탕 토론 소용돌이가 몰아 칠 것같다.

안 의원이 토론회 입장하기에 앞서 “과학비즈니스벨트 수정안에대해 공론화 과정이 없었고, 국책사업을 지역사업처럼 한다”며”지자체와 중앙정부의 협의사항이 아니라고”꼬집고 나섰다.

이에 염 시장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존경하는 안철수 의원님, 어제 대전에 오셔서 과학벨트에 대해 언급 하셨더군요. 얼마나 파악하시고 얼마나 고민하시고 말씀하셨나요? 공자 같은 말씀으로 박수만 받으시면 돼나요?”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과학벨트 원안 사수 투쟁에 나선 이상민의원(대전 유성)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로 공방을 통해 무엇이 진실이고 과학기술과 대전·충청을 위한 것인지 정확히 드러나게 해 시민들에게 판단자료를 드려야 한다”며 과학벨트 수정안 논란과 관련해 염홍철 대전시장에게 1대1 토론을 다시 제안했다.

선치영·이상문기자 dailycc@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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