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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자들’개봉 11일만에 300만 돌파

탄탄한 스토리·빼어난 연출·스타일리시한 영상에 매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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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7.14 17:07
  • 기자명 By. 충청신문

설경구(45) 정우성(40) 한효주(26)의 스릴러 ‘감시자들’(감독 조의석 김병서)이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감시자들’은 13일 하루동안 전국 794개관에서 4195회 상영되며 41만7486명을 모아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퍼시픽림’(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에 이어 2위를 지키는 한편, 3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을 315만9854명으로 불렸다.

개봉 11일만의 300만 관객 달성은 2월21일 개봉해 468만 관객을 들인 범죄 드라마 ‘신세계’(감독 박훈정) 보다 6일 빠른 속도이자 지난해 1232만 관객을 끈 사극 ‘광해·‘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와 같은 속도다. 추세대로라면 14일 350만 관객을 너끈히 넘어설 전망이다.

‘감시자들’은 스타 파워·탄탄한 스토리·빼어난 연출·스타일리시한 영상 등을 앞세워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 7일 만에 200만 관객을 넘어서는 높은 흥행세로 개봉 첫째 주에는 브래드 피트(50)의 할리우드 호러 블록버스터 ‘월드 워 Z’(감독 마크 포스터), 개봉 둘째 주에는 찰리 헌냄(33) 키쿠치 린코(32)의 ‘퍼시픽 림’에 맞서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켜왔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앞으로의 흥행 성적은 17일 개봉하는 한국영화인 쉬자오(16) 성동일(46) 그리고 아시아 최초 디지털 캐릭터 ‘링링’의 스포츠 휴먼 블록버스터 ‘미스터 고’(감독 김용화)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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