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경찰청은 학원가 주변의 금품갈취, 폭력행위 등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등하굣길 학교주변 안전활동에 배치돼 있는 경찰인력을 학원가 주변으로 전환해 범죄예방 및 단속활동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특히 학원가 일대에 지역경찰을 비롯한 형사, 기동대 등을 집중 배치해 예방순찰과 더불어 계도 및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름방학 동안 학생들이 학교 보다는 학원으로 많이 몰리면서 부모와 학교의 지도감독을 벗어난 청소년 비행, 탈선행위 및 학원가 주변 금품갈취, 집단 패싸움 등 각종 범죄 발생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오는 15일부터 내달 25일까지 방학 기간 동안 학원가 주변 안전활동과 지자체, 교육청, 청소년 선도관련 NGO와 함께 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는 공원, 유흥업소 밀집지역 등의 장소에서 집중적으로 가두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이상문기자 sml8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