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와 충청에너지서비스(주)(대표 손동식)는 청주시 유기성폐기물 에너지화시설에서 생산되는 Bio-gas의 도시가스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주시가 추진하는 유기성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은 청주시에서 발생되는 음폐수(200톤/일)를 처리하는 시설로 Bio-gas를 생산하는 시설이며, 올해 11월 준공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Bio-gas를 활용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음식물쓰레기의 해양투기가 전면 금지되면서, 청주시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시행중인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와 함께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를 재활용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청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를 활용하여 생산된 Bio-gas를 정제하고 열량을 조절하여 도시가스 품질기준에 맞춰 생산된 가스를 기존 도시가스 배관에 연결함으로써 청주시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세외수입 창출이 가능해져 청주시 재정자립도 제고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또한, 동 협약이 추진될 경우 Bio-gas를 활용한 도시가스 배관 연결사업으로는 국내 최초이자 동양권 최대 규모이며, 청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Smart & Green 청주비젼 2014’의 전략과제인 신재생에너지 특화사업 추진·탄소중립형 도시조성 등과 부합돼‘녹색수도 청주’조성에 한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고종팔기자 fx09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