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가수 이하늘 “진짜 스타될 인재 찾겠다”

‘슈퍼스타 K5’ 심사위원 활약 예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3.07.17 17:56
  • 기자명 By. 충청신문

“지난 20년간 스타가 되려고 노력해왔어요. 이제는 정말 스타가 될 사람을 찾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그룹 DJ DOC의 이하늘이 케이블 채널 엠넷 '슈퍼스타 K5'의 심사위원 자격으로 새로운 스타 발굴에 나선다.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슈퍼스타 K5’ 제작발표회에서 이하늘은 “남에게 자랑할 삶은 아니었더라도 20년간 활동하며 음악적으로는 인정받았다고 생각했다”면서 “개인적 욕심으로 한 번 심사위원을 맡아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2년 전 논란이 됐던 팀 전 멤버와의 갈등을 염두에 둔 듯 “그동안 가족들이 저보다 더 힘들어했다. 이번을 계기로 어머니께서 웃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2011년 11월 이하늘은 팀의 전 멤버로부터 인신공격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하면서 잠정적인 방송 중단을 선언했다. 이 때문에 사실상 ‘방송 복귀’ 자리였던 이날 그는 ‘부담스럽고 어렵다’며 내내 긴장한 표정을 지었다.

이하늘은 제작발표회 도중 “농담이 제 인생을 망치는 것 같다”고 여러 차례 우스갯소리를 하면서 “그동안 많이 자숙하고 반성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은 세 심사위원 모두 남성 뮤지션으로 구성되면서 이효리·엄정화·윤미래로 이어졌던 여성 심사위원은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심사위원 ‘선배’인 이승철·윤종신이 그와 함께한다.

“윤종신 형보다 제가 먼저 섭외됐으니 여성위원 자리는 종신이 형이 앉은 것이 아닌가요(웃음). 두 분이 심사에서 의견이 다를 때가 있더라고요. 제가 팀 활동을 해오면서 ‘합의’가 전문입니다. 중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슈퍼스타 K’도 이번으로 다섯 번째 시즌. 그동안 특별심사는 해봤지만 방송을 책임지는 최종 심사위원이 된 것은 처음이다. 그는 참가자들의 실력에 많이 놀랐다고 했다.

“참가자들의 실력을 모니터링하면서 깜짝 놀랐어요. 준비도 완벽하고 대부분 노래를 너무 잘하더라고요. 나 자신이 스스로 너무 놓고 살아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죠. 슈스케가 기회를 준 만큼 실망시키지 않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