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6일부터 내달 14일까지 ‘2030도시교통 정비 기본계획’을 시민들에게 공람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계획은 세종시와 국제과학벨트 등 도시 광역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사람중심의 교통복지도시를 구현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또 자동차대수 76만대와 연간 1조원 이상의 혼잡비용 발생이 예상되는 2030년까지 현재 23%인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을 40%까지 획기적으로 끌어 올릴 방침이다.
아울러 현재 1만대당 1.95명인 교통사고 사망자를 선진국 수준인 0.8명으로 낮추면서 인구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30% 감축키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도시철도와 충청권철도를 건설해 방사순환형 도시철도망을 구축하고, 유성~세종과 대전역~세종 등 광역BRT 2개 노선, 계백로 등 도시BRT 6개 노선이 도시철도가 통과하지 않는 간선도로에 설치되며, 시내버스는 도시철도나 BRT 정류장과 인근 지역을 연결하는 지선 기능을 수행하도록해 교통수단별 위계와 기능이 조화된 종합 대중교통체계로 계획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낸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본 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