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출신 사업가 이승환(37)이 요리 프로그램으로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이승환 측은 “이승환이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방송되는 MBC ‘파워 매거진’의 코너 ‘맛있는 여행’을 통해 제철 재료를 사용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박준형· 정종철과 함께 ‘갈갈이 삼형제’로 활동한 그는 지난 10년간 다수의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운영하며 방송 활동에 소홀했다.
이승환은 “공백기 동안 다양한 종류의 외식 체인 사업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요리 실력이 늘었다”며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요리를 제안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프로그램에서 소개되는 음식 레시피와 외식 사업의 노하우를 담은 요리책도 집필하고 있다. 아빠가 아이와 아내를 위해 할 수 있는 요리를 소개하는 ‘아빠의 사랑 레시피’(가제)로 오는 9월 초 출간할 예정이다. 요리책에서 그는 돼지안심파스타·안심샐러드·통삼겹살스테이크 등 자신이 운영하는 퓨전 레스토랑 바카테813의 메뉴 레시피도 공개한다.
그는 “책의 인세 전액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어려운 가정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