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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팬 59% “A.로드 더 가혹하게 징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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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8.06 17:43
  • 기자명 By. 충청신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금지 약물을 사용한 슈퍼스타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에게 6일(이하 한국시간) 내년 시즌까지 21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 것을 두고 야구팬들은 ‘더 무겁게 다스려야 한다’는 태도를 보였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59%가 ‘징계 기간이 더 길어야 한다’는 데 한 표를 던졌다.

이에 반해 ‘징계 기간을 줄여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24%에 불과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조치가 적절했다는 답은 17%였다.

설문 조사에는 6일 오전 10시45분 현재 5469명이 참가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로드리게스가 리그를 대표하는 간판 타자라는 점을 들어 영구 제명까지 고려했다.

그러나 최종 발표를 앞두고 로드리게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 측과 징계안을 조율하다가 징계를 대폭 덜어 주기로 타협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자 팬들이 더 중징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셈이다.

일간지 뉴욕 데일리 뉴스의 여론 조사에서도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조치가 타당했다는 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로드리게스에 대한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211경기 출전 정지 처분이 적당했느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79%는 ‘확실한 증거가 로드리게스의 부도덕을 입증할 것’이라며 메이저리그 사무국을 두둔했다.

로드리게스도 첫 번째 약물검사에 걸렸을 때 다른 선수들처럼 5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아야 한다고 답한 이는 16%에 그쳤다.

뉴욕의 부자동네 스태튼섬에서 발간되는 스태튼 아일랜드 어드밴스가 홈페이지에서 실시한 ‘징계를 마치고 돌아오는 로드리게스를 어떻게 환영할 것’이냐는 설문에서 팬들은 ‘야유를 퍼붓겠다’(41%), ‘로드리게스가 아닌 양키스만 보겠다’(25%), ‘로드리게스가 팀에서 사라질 때까지 양키스 경기를 보이콧하겠다’(17%) 등 강경한 답을 쏟아냈다.

로드리게스도 사람인 만큼 실수를 만회할 기회를 줘야 한다는 온정적인 답변은 17%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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