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한 프로복싱 동양챔피언인 김민욱(26·대성권투체육관)이 4차 방어전에 나선다.
YMW버팔로프로모션(대표 유명우)은 오는 18일 서울 중구 구민체육센터 특설링에서 동양태평양복싱연맹(OPBF) 슈퍼라이트급 챔피언인 김민욱이 일본의 호소가와 발렌타인과 4차 방어전을 치른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월 일본에서 열린 3차 방어전에서 도전자 이와부치 신야(일본)를 3-0 판정승으로 누른 김민욱은 또다시 일본 선수를 상대로 방어전을 치른다.
현재 WBC 슈퍼라이트급 5위인 김민욱은 국내 프로복싱 선수 중 세계타이틀 매치에 가장 근접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로통산 전적은 10승(7KO)1패다.
이날 경기는 WBO(세계복싱기구)여자 미니멈급 세계챔피언인 홍서연(25·지인진체육관)의 2차 방어전도 함께 열린다. 홍서연은 도전자 안도 마리(일본)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홍서연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경우 10월 일본으로 넘어가 WBA·WBO 통합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