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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호스 통과하면 ‘악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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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11.19 19:27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김장철에 ‘김장 김치에서 역한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수돗물이 원인이 아니라 수도꼭지에 연결해 사용하는 고무호스가 원인이라고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시중에 유통 중인 고무호스는 주로 PVC(Poly Vinyl Chloride) 제품으로 제조시 사용되는 각종 첨가제(가소제, 착색제 등)가 수돗물의 염소와 반응해 불쾌한 맛과 냄새를 유발하는 페놀, 클로로페놀류가 생성돼 수중에 극미량만 존재해도 역한 냄새가 발생하며, 끓여도 냄새가 발생하므로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상수도사업본부 수도기술연구소에서는 대전지역에서 시판되는 6종류의 호스를 구입해 수돗물과 반응 실험을 한 결과 낮은 농도로 냄새를 유발할 수 있는 클로르페놀, 디클로르페놀, 트리클로르페놀(역한냄새감지 최소농도 : 0.01mg/l, 검출농도 : 0.16mg/l)이 검출됐으며, 이러한 물질들이 함유된 물을 이용해 조리한 음식물에서 역한 냄새가 유발된다고 설명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김장철 배추나 무우 절임 또는 세척시 수도꼭지에서 직접 받아 사용하고, 부득이 고무호스를 사용할 경우에는 무취 무독성 수도용 고무호스나 실리콘호스 등을 사용해야 냄새 유발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재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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