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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소비자와 상생하는 근교농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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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6.02.08 14:27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대전시는 농산물시장 개방 확대에 대응하는 근교농업․농촌 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대전근교농업․농촌발전 5개년계획(2006~2010)'을 수립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도시에서 생산자(농업인)와 소비자(도시민)가 근접한 대도시가 근교농업 경영에 유리한 여건을 바탕으로, 웰빙(well-being) 분위기와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수준 향상에 부응하면서 농가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농업경쟁력을 높이는데 나서기로 했다.

대전농정(근교농업)비전은 2010년까지 10개부문 65개사업에 1,03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농촌과 도시가 더불어 잘사는 균형발전사회 “농업”을 신선채소, 과일, 화훼, 유기축산 등 시민의 웰빙욕구를 충족하는 지속가능한 생명산업으로 육성하고 “농업인”은 농가소득구조를 선진국형(농외소득 〉농업소득)으로 전환하여 도시근로자에 상응하는 소득을 실현하면서 “농촌”을 도시민이 휴식․민박 등 농촌 어메니티(amenity) 체험기회를 향유할 수 있도록 농촌다움을 갖춘 쾌적한 삶의 공간으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

부문별 주요 사업계획으로는
△친환경농업 육성 및 농가소득안정을 위해서 쌀겨․오리농법 등 친환경농법 벼 재배단지를 2005년 4개소에서 2010년 12개소로 확대하면서, 고품질 과일생산 유기질비료공급(연간 3,000톤), 쌀 생산농가에 친환경형 비료 및 못자리용 상토공급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농산물유통 활성화 및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하여 ISO인증 친환경농산물 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하여 친환경 농산물분석 신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대형유통 소비처에 지역농산물 판매 홍보와 함께 농산물 원산지표시제도를 정착 시킨다.

△축산농가 소득기반조성 및 축산물 안전성 제고부문으로는 연간 14천두의 가축전염병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아름다운 목장 조성사업과 함께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적용으로 축산물안전성을 제고한다.
△농수산물도매시장 경쟁력 제고부문으로는 도매시장 내 악취발생 민원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판매시설의 확충 및 가격표시제를 도입하여 시민편의를 제고한다.

△소비자(도시민)와 함께하는 도․농교류를 위하여「1社 1村 자매결연」(‘05년도말 현재 190개 마을) 교류를 촉진하면서 친환경농산물 수확 체험행사와 주말농장 운영, 대전근교농업발전 시책 공모도 추진할 계획이다.

△소비자의 신뢰로 환영받는 농촌지도사업부문으로는 선진농업기술보급 정보화 체계를 구축하고 각종 시범사업을 통하여 고품질, 저 투입 농업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

△농업인「삶의 질」향상 및 농촌지역 개발부문으로는 개발제한구역 거주 농업인을 중심으로 자녀학자금, 건강보험료, 국민연금보험료, 영유아 양육비를 지원하고, 3개구(동구,유성구,대덕구)를 대상으로 정주권 개발사업(90억원)을 추진하면서, 동구 직동(찬샘마을)에는 마을기반정비와 농촌체험활동에 필요한 시설을 지원하는 문화마을조성사업(29억원)을 추진한다. 또한, 현재 1개소(동구 직동)인 녹색농촌체험마을 조성사업을 자치구와 협력하여 각 구별 1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광역시 근교농업발전방안 공동 발굴부문은 「특·광역시 근교농업발전 워크숍」을 정례화하여 대도시 근교 농업인과 도시민이 상생할 수 있는 사례를 발굴 시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앞으로 시에서는 국내외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극 대처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친환경 과학영농을 실현하는 한편,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여 소비자(도시민)로부터 신뢰받는 대전근교농업․농촌을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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