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창호)에 소속된 충남 유일의 장애인아이스하키팀인 아산스마트라이노 슬레지하키팀이 오는 24일과 25일에 동천빙상경기장(서울 노원구 하계동 소재)에서 개최되는 제8회 이성근배 전국장애인아이스하키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아이스슬레지하키의 씨앗을 뿌리고 2001년 타계한 고 이성근 감독의 뜻을 기리는 대회로 연세대학교 아이스하키 선수였던 그는 1990년대 초 경기 도중 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가 되며 선수생활은 끝이었지만 일본에서 장애인 아이스하키를 본 뒤 2000년 11월 국내에서 처음 아이스슬레지하키 클럽팀을 만들어 하키의 꿈을 이어갔다.
아산스마트라이노 슬레지하키팀은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이 지난 1월에 창단해 동계장애인체전에서 4위, 강남베드로병원배 전국장애인아이스하키대회에서는 3위의 성적을 거둔바 있다.
아산/이강부기자 leekaldon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