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경찰서(서장 장권영)는 지난 21일 동서천농협 화양지점을 방문해 침착하고 적극적인 대처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농협직원 윤세영(32·여)씨와 지점장 임성택(54·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화양농협 직원 윤세영씨는 지난 19일 오후 2시경 보이스피싱 사기범의 전화에 속아 방문한 주민 윤모씨(77·남)가 통장 잔액 전부인 590만원을 인출해 달라고 해 인출해 준 순간 마서파출소 경찰관에게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받은 기억이 생각나 보이스피싱이 의심돼 윤모씨에게 인출이유에 대해 물었으나 대답하지 않고 밖으로 나가자 우선 인근 화양우체국에 전화해 송금하지 못하도록 조치하고 농협지점장 임성택씨와 함께 화양우체국 주변에서 보이스피싱 사기범과 재 통화하는 윤모씨를 찾아 보이스피싱임을 알려줘 피해를 예방했다.
국세청 직원을 사칭한 전화요금 연체 사기전화에 피해를 당할 뻔 했던 윤모씨는 농헙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천/신준섭기자 jsshin50@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