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 뜨거운 열정과 감동이 있는 전민동 한여름밤 마을축제가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엑스포근린공원에서 펼쳐진다.
공연 참여에서부터 축제추진에 이르기까지 주민 자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전민동 마을축제는 유성구 대표마을 축제로 올해 마을축제 첫 잔치다.
올해로 제11회를 맞이하는 전민동 한여름밤 마을축제는 오후 2시부터 체험행사 프로그램과 공연, 부대행사가 진행돼 풍성한 축제 한마당이 될 전망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본 행사는 저녁 6시30분에 시작돼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16개 팀 300여명의 주민이 다양한 끼와 열정을 사물놀이, 밴드, 무용, 댄스, 비보이 등의 공연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생활과학 체험부스가 처음 열려 염화칼슘을 이용한 제습제 만들기나 수압으로 움직이는 두더지, 별자리망원경 만들기 등 다채로운 과학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페이스페인팅, 클레이아트, 워터소믈리에 등의 체험행사와 사군자·서예 작품 전시 등의 부대행사가 함께 운영된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새마을부녀회가 음식을 대접할 예정으로 축제 내내 공연의 뜨거운 열기와 함께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날려버리는 장이 될 예정이다.
안석진 전민동 마을축제추진위원장은 “한여름밤 마을축제는 주민 모두가 주인공”이라며 “팀으로 하나되는 연습과 공연을 통해 주민 서로간의 소통의 폭을 넓히고 자라나는 학생들에게는 체험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유성구 마을축제는 전민동을 시작으로 ▲30일 신성동 ▲31일 온천1동 ▲9월 6일 온천2동 ▲7일 구즉동 ▲13일 관평동 ▲14일 관평동 ▲28일 진잠동 순으로 추석을 제외한 매주 주말 공원과 학교, 운동장 등 도심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상문기자 sml8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