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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한류공연으로 엔터테인먼트 사업 본격 나서

한류드라마 + K-POP 녹인 ‘와팝’ 상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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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8.27 19:23
  • 기자명 By. 충청신문

패션, 유통, 관광 등으로 영역을 넓혀온 이랜드그룹이 한류를 테마로 한 상설공연으로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뛰어든다.

이랜드는 27일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박성경 부회장과 월드스타 이병헌, K-POP 스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에선 처음으로 시도되는 새로운 콘셉트의 한류 공연사업 계획을 밝혔다.

박 부회장은 “이랜드가 시작하는 새로운 공연사업은 한국 드라마와 K-POP 등 여러가지 한류 콘텐츠를 엮은 새로운 장르의 공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연간 1100만명을 웃돌고 있으나, 외국 관광객이 직접 한류를 느낄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이 거의 없다는 점을 고려해 3년 전부터 이 공연사업을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와팝(WAPOP, World&Asia+WOW POP)’으로 이름 붙여진 이랜드의 첫 상설 공연은 ‘이병헌과 함께 떠나는 아름다운 추억의 사랑 테마 여행’이다.

한류 드라마의 명장면과 K-POP 스타들의 라이브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공연은 오는 10월1일부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열린다.

이병헌은 이 공연에서 내레이터 역할을 맡고 매회 공연에 4~5개 K-POP 가수들이 출연한다.

이랜드는 최근 인수한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1800석 규모의 돔 아트홀에 260도 파노라마 영상 시스템을 구축, 상설공연을 위한 한류 문화 전용관으로 활용한다.

이랜드는 와팝 공연에 아시아권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올 연초부터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등에서 영업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 내 이랜드 고객과 50여개 유통그룹의 VIP에게 한류 브로슈어를 제작해 보냈다.

일본의 주요 유통그룹과 홍콩 및 대만의 주요 기업들도 이랜드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통해 자체 VIP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덕분에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에 맞춰 개막하는 와팝 공연 초기 입장권은 이미 해외 VIP 고객들로 예약이 거의 끝났다.

이랜드는 이 와팝 공연을 세계적인 한류 랜드마크 상품으로 만들고, 다양한 한류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오는 2015년까지 해외 관광객 500만명을 직접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랜드의 자체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콘텐츠 기획에 강점이 있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체의 중국 등 해외 사업을 돕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박 부회장은 “와팝은 해외 관광객을 한국으로 유치하는 핵심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와팝을 통해 새로운 한류 관광수요를 창출, 연계 산업을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동반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사회 기여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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