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은 29일 예심하우스에서 ‘장애인교육지원 및 자립기반조성방안’을 주제로 장애인근로자 및 장애인부모회, 자원봉사자 등 30여명과 현장대화를 가졌다.
이날 현장대화는 사회의 무관심으로부터 고립된 채 살아가고 있는 장애인들이 비장애인처럼 자신의 능력에 맞게 역량을 발휘하고 일한 만큼 대가를 받는 편견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특히, 21세기 현대사회에서 장애인이 편견 없이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이들에 대한 효과적인 교육지원 방안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자원봉사자는 “장애는 단지 불편함에 지나지 않는다”며 “특별한 대우보다는 자신의 능력과 소질에 맞는 분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나 제도개선이 일순간 이루어질 수는 없겠지만,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편견의 벽을 허물고 그들의 노력과 숨겨진 능력을 볼 수 있고, 우리의 소중한 인적자원임을 깨달을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고종팔기자 fx09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