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신진선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도 대표단을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자매결연 지역인 중국 광서장족자치구 난닝(南)에서 개최되는 ‘제10회 차이나-아세안 엑스포’에 파견한다.
이번 엑스포는 중국과 아세안 10개국이 공동 개최하며 80여 개 국가에서 총 4,600여 기업이 참가하는 대규모 종합엑스로, 충북도는 대표사절단과 도내 6개 기업체(국제식품·제천한약영농조합법인·코시바이오·조은술세종·디어포스멤브레인스·그레인팩토리)가 참가하여 방문기간 중 자매결연지역으로서의 우의증진은 물론, 한국전통식품 등 현지에서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홍보하고 바이어 상담에 주력할 계획이다.
광서장족자치구는 중국 서남부에 위치한 물류 교통의 중심지로, 중국정부는 아세안 10개국의 경제무역 분야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고자 차이나-아세안엑스포를 매년 개최하며, 최근 가파르게 경제성장을 하고 있는 지역이다.
충북도와는 2001년부터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하고 2007년 11월 정식 자매결연협정을 체결하여 활발히 교류하고 있으며, 그간 문화예술단체 상호방문공연·청소년 방문연수· 엑스포 상호파견·농업·임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진행해왔다.
지난 5월 오송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를 축하하기 위해 광서장족자치구 류신원(新文) 인민대표대회 부주임(부지사급)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참석하기도 했다.
이번 광서장족자치구 방문에서 신진선 행정부지사는 광서장족자치구 부주석과의 회담을 통해 각 분야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류협력사업들의 확대·발전과 양 지역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제3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및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등 충북도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 홍보를 통해 세계 속에 함께하는 충북의 국제역량 강화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청주/신동렬기자 0114667220@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