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경찰청은 순찰차량과 오토바이의 융합을 통해 좁은길 등 골목길 안전확보를 위한 그물망 순찰활동을 강화한다.
대전경찰청은 112순찰차 위주의 순찰에서 탈피하고 실질적인 대민접촉을 강화함으로써 보다 시민 친화적인 순찰을 위해 ‘오토바이 순찰대 발대식’을 3일 경찰청에서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청장과 각 과장·담당관 등 지휘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순찰용 오토바이 20대와 순찰대원 40명이 집결해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앞으로, 오토바이 순찰대는 112순찰차가 활동하기 어려운 주택가 원투룸 밀집지역과 상가, 공원 등에서 순찰활동을 실시하며 특히, 여성 상대 범죄예방을 위해 주·야간 취약시간대 골목길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범죄예방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오토바이 순찰대 발대식을 추석절 특별방범활동기간에 맞추어 추진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이고 선제적인 범죄예방 대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찰청에서는 지난여름 실시한 자전거순찰대의 3대 하천 범죄예방활동이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어, 맞춤형 치안활동의 일환으로 오토바이순찰대를 출범시킨 것으로, 자전거에 이어 오토바이가 범죄취약지를 안전한게 뒤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문기자 sml8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