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소방서(서장 김득곤)는 폭염구급대의 활동과 관련해 구급활동이 지난달 에만 6건이며, 현재 총 7건이라고 밝혔다.
폭염구급대는 폭염관련 구급활동을 위해 얼음조끼, 정제소금, 정맥주사세트 등 필요물품을 비치하고,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활동하게 되는 구급대를 말한다.
출동건수는 작년 2건에 비해 올해 7건으로 이번 여름이 얼마나 무더웠는지를 말해준다.
연령별로는 40대 2명, 50대 1명, 60대 1명, 70대 2명, 80세 이상이 1명으로 집계됐다.
직업별로는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발생시간은 12~15시 사이의 환자가 5명으로 한낮의 뜨거운 날씨에 야외활동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준다.
이같은 폭염관련 환자는 119폭염구급대의 적절한 조치와 신속한 병원이송으로 현재 기력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창우 현장대응과장은 “어느덧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고 하지만 아직 한낮의 기온은 30도 가까이 오른다”며 시민들에게 야외활동시 주의를 당부했다.
천안/장선화기자 adzer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