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朴대통령, 러시아·베트남 순방차 출국

푸틴·메르켈 등과 양자회담…베트남 국빈방문 세일즈외교 박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3.09.04 19:54
  • 기자명 By. 고형원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제8회 러시아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과 베트남 방문차 7박8일의 일정으로 출국한다.

박 대통령은 4∼7일 ‘세계경제 성장과 양질의 고용창출’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찾는데 이어 7∼11일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

박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참석은 취임 이후 다자외교 데뷔무대로, 대한민국 첫 여성대통령으로 존재감 과시 여부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첫날인 5일 ‘성장과 세계경제’를 주제로 한 제1세션에서 선진국과 신흥국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G20가 과거처럼 다시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자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자리 창출과 투자’를 주제로 6일 열리는 제2세션에서는 의장국인 러시아의 요청에 따라 ‘선도발언’(Lead Speech)을 해 ‘일자리’의 중요성을 부각, G20내 일자리 논의가 본격화하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청와대 측은 "박 대통령은 다자외교 데뷔무대로 주요국 정상들과 세계경제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교환하고 최근 다소 모멘텀이 약화된 G20의 위상과 기능부활을 위한 ‘촉진자’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5일 유럽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이탈리아의 엔리코 레타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6일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 카자흐스탄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갖는다.

박 대통령은 이어 베트남 최대 경제도시이자 1천800여개의 우리기업과 교민 8만5000여명의 거점인 호찌민으로 10일 이동, 현지 지도자들과 만나고 동포간담회를 갖는 것을 마지막으로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11일 귀국한다.

청와대 측은 “베트남 방문은 상생의 세일즈외교에 주안점을 두고 다양한 일정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한-베트남 경제협력 만찬간담회에는 양국 기업인 뿐 아니라 지방성의 당서기와 인민위원장 등 관련인사가 다수 참석해 우리 기업들의 활동지원 및 애로 해소에 실질적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순방에는 현오석 부총리와 윤병세 외교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하남 고용노동부장관,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이정현 홍보수석, 조원동 경제수석 등이 공식수행원 자격으로 동행한다. 한-베트남 친선협회 회장인 새누리당 이병석 국회부의장과 친선협회 회원인 같은 당 박민식 의원이 박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시 특별수행한다.

서울/고형원기자 dongshin@dailycc.net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