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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MLB 승격만 기다렸다…추신수와 맞대결 ‘관심’

컵스, 40인 로스터 포함 발표…트리플 A팀 11경기 등판해 평균자책점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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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9.05 18:48
  • 기자명 By. 충청신문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던 사이드암 투수 임창용(37)이 빅리그에 올라옴에 따라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와의 맞대결에도 관심이 쏠린다.

컵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임창용이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임창용이 지난해 연말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이래 약 9개월 만의 빅리그 입성이다.

이에 따라 7월 28일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추신수가 맞대결을 벌였듯 ‘임창용 대 추신수’라는 올 시즌 두 번째 한국인 투타 겨루기도 이뤄질 공산이 커졌다.

5일 현재 정규리그 23경기를 남긴 가운데 컵스는 함께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 속한 신시내티와 적지인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10일부터 3연전을 치른다.

임창용이 이번 3연전에서 등판한다면 역대 16번째 메이저리그 한국인 투타 대결이 성사된다.

임창용보다 앞서 맞대결을 펼친 류현진은 7월 28일 홈구장인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판정승을 거뒀다.

2010년 7월 30일 추신수(당시 클리블랜드)와 박찬호(당시 뉴욕 양키스)가 맞붙은 이후 무려 1094일 만에 벌어진 한국인 투타 대결이었다.

당시 류현진은 추신수를 2타수 무안타로 막아 세웠다. 볼넷 1개를 허용했으나 삼진 1개도 뽑으며 세 번의 맞대결에서 한 차례만 출루를 허용했다.

이제 갓 마이너리그에서 올라온 임창용이 메이저리그에서 거포형 1번 타자로 이름을 날리는 추신수를 만나 류현진처럼 마운드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할 만하다.

한편 임창용은 컵스 산하 트리플 A 팀인 아이오와 컵스에서 11경기에 등판, 11⅓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0.79를 기록하는 등 마이너리그 21차례 등판서 평균자책점 1.61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특히 마이너리그서 22⅓이닝을 던지는 동안 단 한 개의 홈런도 허용하지 않아 메이저리그서도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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