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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선두 포항-상승세 서울 ‘정면 승부’

승점 같은 수원-부산 맞대결…성남은 5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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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9.09 19:39
  • 기자명 By. 충청신문

최근 연패에서 탈출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선두 포항 스틸러스와 무서운 상승세의 주인공 FC서울이 물러설 수 없는 ‘정면 승부’를 벌인다.

포항은 11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2013 K리그 클래식 그룹A(상위 스플릿)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서울을 상대로 연승을 노린다.

승점 52(15승7무5패)로 1위를 달리는 포항은 2위 울산 현대(승점 51)와 ‘살얼음판 위’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22일 울산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기에 이번 경기에서 승점을 쌓아야 조금이라도 유리한 위치에서 울산을 상대할 수 있다.

포항은 스플릿 시스템 도입 이후 첫 경기인 8일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공격력이 폭발하며 3-0으로 완승, 2연패에서 탈출했다.

‘에이스’ 황진성이 무릎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고 이명주마저 국가대표에 차출됐으나 특유의 패스플레이가 살아나면서 득점포로 이어졌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4위(승점 47) 서울로서도 중요한 일전이다.

포항을 꺾으면 같은 날 전북(승점 48)의 경기 결과에 따라 3위까지 올라설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은 최근 11경기에서 8승3무를 거두는 무서운 상승세를 타며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찾아가고 있다.

특히 서울은 지난 두 차례 맞대결에서 포항에 후반 막바지 골을 허용, 무승(1무1패)에 그쳐 이번만큼은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양 팀의 시즌 개막전에서는 포항이 1-2로 뒤지던 후반 38분 이명주가 동점골을 터뜨려 2-2로 비겼고, 7월3일 두 번째 대결에서는 후반 42분 고무열의 결승골로 포항이 승리했다.

서울이 ‘설욕’을 꿈꾸는 가운데 윤일록, 고요한, 하대성이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다가 이날 팀에 돌아오는 점은 변수로 남아있다.

안방에서 열린 27라운드에서 포항에 0-3으로 일격을 당한 3위 전북(승점 48)은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닥공’(닥치고 공격)을 가다듬고 승점 사냥에 나선다.

최근 2연패를 당한 인천도 ‘독기’를 품고 맞설 것으로 보인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승점이 같은 5위 수원 삼성과 7위 부산 아이파크가 격돌,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참이다.

양 팀은 승점 41로 동률을 이룬 가운데 수원이 골득실차 +9, 부산이 +6을 기록하고 있다.

강등권 탈출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그룹B(하위 스플릿)에서는 12위 대구FC(승점 20)와 13위 강원FC(승점 15)가 맞붙는다.

대구는 최근 2연패, 강원은 8연패에 빠져 있어 서로를 제물로 연패 사슬을 끊고 강등권 탈출에 총력전을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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