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조직개편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군은 올해 초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행정조직 구축을 위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조직의 빠른 정착과 안정으로 8개월 남짓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부서의 유기적 결합은 물론 신설부서를 설치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우선 새 정부의 안전관리 역량강화 정책기조와 연계한 안전관리 총괄을 전담하기 위해 재난관리과를 안전관리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일부 분장 사무의 조정과 기능 보강했다.

복지 기능 전담기구로 주민생활지원과를 주민복지과로 개편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노인, 장애인 등에게 원스톱 복지행정을 펼쳐 복지서비스 체감도 향상에도 기여했다.

또 인구 3000 미만의 면사무소 4곳에 대해서는 주민생활지원팀과 민원봉사팀을 통폐합해 조직을 슬림하게 만들어 행정의 효율을 높여나가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정책개발팀, 귀농·귀촌팀, 일라이트팀, 평생학습팀 등 신설부서의 약진이 눈에 띈다.

정책개발팀은 △지역균형발전 사업 △창조지역 사업 △지자체간 연계 협력사업 등 각종 공모사업을 통해 국·도비 106억여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내고 있고 귀농·귀촌팀에서는 작심하고 도시민 유치에 나서 상반기에 705명의 귀농·귀촌인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일라이트팀도 본격적인 일라이트 사업 육성을 위해 광업권 설정과 일라이트 기업체를 방문하며 사업 협력체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평생학습팀도 레인보우영동도서관과 레인보우영동연수원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8월말까지 7만5000여명이 도서관을 이용하고 5400여명이 연수원을 찾았다.

군 관계자는 “올해 초 기능과 조직, 인력에 대한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안을 두고 실시한 조직개편이 군정 전체 발전에 대한 시너지 효과는 물론 조직에 활역을 불어 넣고 있다”고 말했다.

영동/여 정기자 yee047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