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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관광 활성화 노력, 군과 군민 ‘따로따로’

불법주차 택시기사, 불친절한 주차 안내원 등 불만 글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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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9.10 19:05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단양군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불만 섞인 호소가 단양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이어지고 있다.

김동성 단양군수는 1000만명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역을 통해 단양을 찾는 관광객 맞이 등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일부 몰지각한 기사들과 직원의 태도에 단양의 명예가 실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단양을 찾았다는 정 모씨는 단양군 홈페이지 ‘단양군에 바란다’ 란 을 통해 다누리센터 방문에 대한 불만의 글을 올렸다. 정 씨는 다누리센터를 방문하는데 8000원의 요금 이외에도 주차비 800원을 별도 부과하는 것은 부당한것 같다고 적고있다.

이보다 더 황당한 일은 주차장 입구에 주차요금을 징수하는 여직원의 불 성실한 태도에 더욱 화가 났다.여직원은 주차 차량이 왔는데도 불구하고 전화 통화를 하며 요금을 지불하지 않았는데도 한 손으로 200원의 잔돈을 내 주려고했다.

이에 정 씨는 다누리센터를 방문하는데 주차요금을 별도로 받느냐고 질문했고 여직원은 “그래서 50% 할인해 주는것이다” 며 퉁명스레 답변했다고 적고있다.

그는 지불하는 돈보다도 직원들의 성의 없이 전화 통화를 하며 퉁명스러운 답변에 화가났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7일 단양으로 회사 워크숍을 왔다고 밝힌 강 모씨는 단양군에 바란다를 통해 차량이 나갈수 없도록 불법주차를 해 놓은 택시기사의 욕설 대응에 화가 나 단양을 두번 다시 오고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강 씨는 이날 단양 소선암휴양림에서 회사원 워크숍을 진행하며 단양의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풍광에 연실 감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워크샵을 마친 강 씨와 회사원들은 서울로 출발 하기 전 간단한 식사를 이해 역 앞 기차 개조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지금까지 즐거웠던 시간은 잠시, 주차장에 주차한 차량을 출발하기 위해 주차장에 왔으나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주차장 앞에는 주차선을 무시한 택시들이 2열 횡대로 불법주차를 한체 주차장 입구를 막고 있었고 이에 따라 그 옆에는 대형 버스들이 연이어 주차해 입구는 차량 통행이 어렵게 됐다.

더욱 황당한 일은 차량 출발을 위해 이동주차를 부탁했으나 택시기사는 “옆에 주차한 버스를 이동하라” 며 “험악한 욕설을 퍼 부었다”고 설명했다.

부족한 일정 탓에 단양의 모든 관광지를 탐방하지 못한 이들은 다음에 단양 방문을 계획했으나 이같은 욕설을 듣고 다시 오고싶은 마음이 없어졌다며 단양군의 개선 노력을 요구했다.

군은 관광 단양의 자리매김과 이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력을 다 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군을 대표하는 단체의 직원과 택시기사의 이 같은 행동은 별도의 삶을 사는 이중의 면모를 보이고있다.

노력하는이와 이를 따르지 않는이들의 화합을 통해 관광 단양 활성화에 한목소리가 필요할것으로 보여진다.

단양/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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