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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충남도지사 "내가 적임자"

안희정 독주 속, 새누리 후보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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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9.11 16:22
  • 기자명 By. 선치영·홍석민 기자
▲ 사진왼쪽부터 안희정 충남도지사(민주), 홍문표 의원(새누리, 홍성·예산), 이명수 의원(새누리, 아산), 성무용 천안시장(새누리), 정진석 국회사무총장(새누리), 전용학 전 조폐공사 사장(새누리), 나소열 서천군수(민주)
내년 충남도지사 선거에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군은 아직 눈에 띠는 행보를 취하지 못한 체 정국 변화를 살피며 현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독주 속에서 출마에 대한 득실을 계산하며 조심스레 지켜보는 형국이다

충남도지사로 나설 후보군으로는 안희정 충남도지사(민주), 홍문표 의원(새누리, 홍성·예산), 이명수 의원(새누리, 아산), 성무용 천안시장(새누리), 정진석 국회사무총장(새누리), 전용학 전 조폐공사 사장(새누리), 나소열 서천군수(민주) 등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까지 민주당 2명, 새누리당 5명거론되며 특히 민주당에서는 현직인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나소열 서천군수보다 인물론과 지지도 면에서 월등히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나 군수가 공천받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으로 안희정 현 도지사가 누구보다 우위에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안희정 지사도 우위에 있을 뿐 낙관할 수는 없는 상황, 충남도의 경우 천안, 아산 표심이 중요하기 때문에 현재 천안시장인 성무용 시장이 출마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이명수 아산 국회의원도 버티고 있어 낙관할 수는 없다. 충남도의 경우 보수층이 많다는 것이 재선의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양당 대결구도보다는 안철수가 신당을 만들면 새누리당 지지표를 나눌 수도 있다는 기대심리로 기본표를 확보한 안 지사가 삼자 대결구도를 원할지도 모르는 대목이다.

민주당과 달리 새누리당에는 5명의 후보군으로 넘쳐나고 있다.
 
먼저 현역 국회의원인 홍문표, 이명수 의원은 확고한 신념은 있으나 도지사로 출마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어려움이 뒤따를 수도 있다.
 
출마 후 도지사에서 낙선했을 경우 다음 국회의원 선거에서 도지사 도전 경력이 발목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차원에서도 어렵기는 마찬가지, 국회의원을 그만두고 도지사로 출마하면 의석수가 줄어 가까스로 넘긴 과반수 의석이 흔들릴 수 있어 위험부담을 않고 현역 의원의 출마를 고집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현역차출 불가’의 분위기속에서 새누리당에서 고개를 드는 후보로 성무용 천안시장,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을 들 수 있다. 성무용 천안시장은 현재 천안시장 3선으로 도지사 도전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성무용 시장의 경우 다른 새누리당 후보들보다 입지가 자유롭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현역 천안시장 프리미엄으로 인해 기본표가 있어 우세할 수 있다는 판단도 뒤따른다.
 
더불어 유력 후보로 분류되는 이명수 의원의 지역구가 아산인 만큼 이 의원의 지원만 받으면 당선 가능성에 근접할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이다.

충남 공주 출신인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은 지난 9일 여의도에서 충청권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지금은 생각하고 있지 않지만 당의 총의가 결정되면 그때 결정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지난해 총선에서 서울에서 낙선한 정 사무총장은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거쳐 국회 사무총장까지 맡는 등 스펙을 꾸준히 쌓아 당의 출정 명령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전용학 전 조폐공사 사장은 민생투어 등 나름대로 차분히 꾸준한 준비를 하며 지역 내 조직 구성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인 안희정 지사의 독주 속에 새로운 도백을 꿈꾸는 새누리당의 주자들이 중앙당의 상황과 출마의 변수를 계산하며 실익을 따지고 있을 때 지역당이 없어진 상태에서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충남도민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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