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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가 성추행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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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12.04 19:20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학교측 징계 외면 배경 관심 대전지역 현직 대학 교수가 여학생들을 상대로 몇해동안 성추행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3일 대전 B 대학 학생회 등에 따르면 A 교수(53)가 지난 2004년 이후 수십여명의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내용의 진정서가 최근 이 대학 학생처에 접수됐다. 피해 학생들은 진정서에서 A 교수가 강제로 껴안거나 엉덩이를 쓰다듬었으며 심지어는 치마를 들추거나 가슴을 만지는 일도 당했다고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일이 벌어지자 B 대학은 지난달 말 성폭력 예방위원회를 열고 학생들에게 사과할 것을 권고해 A 교수가 학생들에게 공개 사과를 했으나 학교측에서 A 교수에 대한 징계를 하지 않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진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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