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개발사업인 새만금 사업을 총괄할 새만금 개발청이 세종시에서 공식 출범했다.
새만금개발청은 12일 세종시(1-5 복합커뮤니티센터)에 마련된 청사에서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이연택 새만금 위원장, 이병국 새만금 개발청장, 김완주 전북지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현판식을 했다.
새만금 개발청은 지난해 12월 제정된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차관급 중앙행정기관으로 설립됐으며 이병국 청장이 초대 청장을 맡았다.
조직은 사업 초기임을 감안해 청장, 차장(별정직 고위공무원) 등 117명으로 구성했으며 새만금 지구내 명품복합도시 용지, 산업용지, 신재생에너지용지, 관광·레저 용지 등의 개발업무를 전담해서 추진한다.
새만금 개발청은 앞으로 국내외 민간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새만금 지역이 환황해 경제권의 중심도시이자 대표 수변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개발청은 다음 달 별도의 개청행사를 열고 새만금 개발을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기로 했다.
이병국 초대청장은 "청사 출범을 통해 앞으로 새만금 사업을 동북아 경제의 중심지, 창조경제의 메카로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덕용기자 865881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