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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축제! “제15회 김제지평선축제”

끝없는 지평선에서 펼쳐지는 끝없는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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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9.15 18:14
  • 기자명 By. 김석쇠 기자

-지평선축제 준비 완료·내달 2일부터 김제시 벽골제 중심으로 펼쳐

-‘농경문화’ 진수 맛 볼 프로그램 준비…10여대 셔틀버스 상설 운행

400리 코스모스 꽃길 따라 끝없이 펼쳐진 황금들녘 지평선에서 풍요와 기쁨의 한마당 신명나는 축제의 향연이 펼쳐진다.

전통과 농경문화의 숨결이 살아있는 지평선축제에서 잊지 못할 가을날의 추억을 가슴깊이 담아갈 기회다.

우리나라 농경문화의 역사와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한 동양 최대최고의 수리시설인벽골제(사적 제111호) 등 한민족의 근간을 이루는 농경문화가 깃든 땅에서 펼쳐지는 김제 지평선축제를 통해 소중한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8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문화관광축제에 이어 올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지평선축제가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내달 2일부터 7일까지 김제시 벽골제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2013년 우리나라 최대 농경문화 대표축제로 선정된 지평선축제가 명성에 걸맞게 대동적 Issue 프로그램과 지역 문화 Contents 프로그램 등을 업그레이드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축제의 복잡하고 은유적인 디자인 표현을 지양하고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타 축제와는 차별화된 참신한 내용으로 관람객이 함께 만드는 대동 어울림으로 만들어진다.

김제 지평선 축제는 한국의 농경생활에서 파생된 고유한 지역문화를 소개하는 장으로 지역적인 문화를 가장 한국적인 모습으로 특화행사를 마련 대중성과 체험성을 겸비해 일반적으로 보기만하는 행사가 아닌 직접 손과 발을 움직여 몸으로 경험할 수 있는 체험꺼리가 가장 많은 축제로서 흥미성과 교육성, 참여적 요소가 강한축제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벽골제 행사장은 예년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행사장 연출을 기획하며 프로그램 주제별 테마 존을 설정해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아련한 향수와 훈훈한 인정을 느낄 수 있으면서도 편안한 체험의 장 운영을 위해 기반시설을 확충했다.

옛 생활모습을 직접 재현한 ‘전통가옥체험마을’을 중심으로 잘 닦여진 행사장 진출입로와 신규 조성된 더 넓어진 주차장,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쉼터 등 새롭고 다양해진 프로그램 구성에 어울리도록 관광객 편의시설을 중점 보강했으며 국립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 개관으로 농업생명의 미래를 책임지는 청소년 특성화 체험시설을 통해 더욱 다양하고 독특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고, 체험에서 숙박까지 원스톱으로 고민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게 했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 테마형 토피어리, 코스모스 꽃길, 지평선 사랑의 등불이 장식돼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하는 포토존 조성을 통해 제15회 지평선축제의 가치를 한층 드높일 것으로 여겨지며 아리랑문학마을(아리랑축제10월4일~10월6일), 모악산 금산사, 코스모스 400리길이 끝없이 이어지는 심포항, 망해사 해넘이, 새만금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다시 한번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휴식하며 즐길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제만의 전통문화자원을 바탕으로 구성된 대표 프로그램 중 벽골제 축조설화 쌍룡의 스토리를 테마로 기동성과 예술성을 강화한 ’벽골제전설쌍룡놀이‘, 김제의 농경문화와 자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벼고을 입석줄다리기‘, 벽골제 제방에서 펼쳐지는 ’벽골제 횃불퍼레이드‘를 상설 체험화하여 단순히 눈으로만 즐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관객이 함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해 시연자와 관객 구분 없이 관광객이 직접 스토리를 이끌어 나가 온 행사장이 들썩들썩 재미난 한바탕 퍼포먼스를 연출한다.

또한 야간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체류형 축제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이 돋보인다.

온종일 축제를 즐기고도 아쉬움이 남아 발걸음을 망설였던 관광객이라면 환영할 만한 소식으로 행사장내 체험시간이 저녁까지 연장 운영되고 야간 놀이마당을 따로 구성해 불깡통놀이와 풍등 날리기, 가족과 연인간 서로의 사랑을 메시지로 전하는 ‘사랑을 밝히는 지평선 등불’, 야간 참여 이슈 프로그램으로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지평선을 밝히는 벽골제 횃불퍼레이드’는 작년에 이어 또 한 번 대동성을 도모하는 이슈 메이킹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또한 벽골제 축조설화를 스토리텔링화한 생태 숲은 한지와 여치집을 활용한 LED조명 디스플레이로 은은하고 서정적인 아름다움을 연출해 ‘단야낭자 사랑정원’ 포토 존으로 구성했으며, 웅장한 음악과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와 레이저쇼가 벽골제방과 황금들녘을 배경으로 매일 진행되는 ‘지평선 판타지 쇼’는 김제가 아니면 볼 수 없는 장관으로 가을밤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축제의 서막을 장식할 개막 이벤트는 하늘과 땅의 축복이 만든 기름진 지평선의 땅에 쌍룡의 전설로 벽골제를 만들고, 이 축복받은 땅에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발돋움한 김제지평선축제를 축하하며 이제 이 모든 것들이 신바람으로 일어나 세계 속의 글로벌 지평선축제가 되길 바라는 모든 김제인의 바람을 담아 역동적이고 힘이 넘치는 총체극 퍼포먼스 형태로 진행해 어느 해보다도 화려하고 웅장하게 지평선축제의 문을 활짝 펼치게 된다.

더불어 폐막식에서는 역동적이고 활기찬 지평선축제의 성공을 축하하고자 대북의 알림과 함께 벽골제 제방과 쌍룡조형물, 무대 위 아래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물과 불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하나 돼 날려 보는 풍등의 비상을 통해 더 나은 지평선축제의 내일을 다짐하고 더 넓은 세상으로 도약하자는 의미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계획이다.

광활하게 펼쳐진 황금들녘 지평선, 새로이 확대 조성되는 코스모스 400 꽃길을 배경으로 ‘지평선 황금들녘 기차여행’을 준비해 김제로 통하는 전용열차를 통해 수도권 및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을 보다 손쉽게 유도,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함께 더욱 풍성한 가을 여행을 준비하는 많은 여행객들의 큰 관심과 호응이 기대된다.

서해안 서김제 IC, 호남고속도로 김제 IC를 통과하면 ‘지금 이곳은’ 대한민국 대표 축제 현장임을 알리는 화려한 거리 현수막과 차량 유도안내판이 눈에 들어온다.

친절한 행사장 안내 유도판을 따라 달리면 김제 부량면의 벽골제에 도착, 하늘에 떠다니는 홍보 비행선, 애드벌룬이 고조된 축제분위기를 짐작케 할 것이다.

올해는 해마다 늘어나는 관광객의 수요를 감안하여 벽골제 행사장 진입로를 3차선으로 확포장하고 버스전용차로제를 운영해 관광객의 편의제공으로 교통체증에서 오는 불편을 최소화 했다.

아울러 김제역, 터미널 등 김제 시내 주요지점에서 벽골제 행사장까지 10여대의 셔틀버스가 상설 운행돼 교통난을 해소하고 행사장까지 누구나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이건식 김제시장 인터뷰

 

▲ 이건식 김제시장

이건식 김제시장 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김제 지평선축제를 한국 농경문화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창조적인 콘텐츠를 개발해 글로벌 명품축제로 육성하고, 벽골제를 발굴·복원해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추진하고, ‘김제 관아박물관’ 건립과 관아 향교 사적지를 정비해 전국의 최고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시장은 “10만 시민과 출향인 모두의 열정과 힘을 하나로 결집해 시민을 행복하게, 김제를 풍요롭게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바치겠다”고 말하면서 제15회 지평선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뤄 국내·외 관광객들이 넘쳐나는 명품 김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제 지평선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되었는데요. 이에대해?

▶축제의 테마는 ‘농경문화’ 입니다. 과거 30~40년 전 우리 삶의 모습을 반영한 것인데, 농업은 먹을거리를 해결해주는 생명산업이었습니다. 그 중차대한 임무를 우리나라 최대의 호남평야, 그 중심지 김제에서 책임졌습니다. 그런 터전의 후예라는 게 자랑스럽습니다. 이제는 농촌이 소득이 적어 인기가 덜하다고는 하지만, 농경문화의 뿌리는 바뀔 수 없는 법입니다. ‘가장 농촌다운 것이 한국적이고, 가장 한국적인 게 세계적’이라는 생각으로 14년 동안 끈질기게 추진 해왔고, 그 결실을 보게 된 것입니다. 이 같은 우리의 전통과 자부심을 꽃피워준 시민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를 영원토록 보존해나가겠습니다.

-김제지평선 축제의 성공 비결은 무엇입니까?

▶지평선측제는 2011년까지 8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됐고, 지난해에 드디어 대표축제에 올랐습니다. 그 비결은 시민들의 적극 동참과 소비자의 만족이라고 봅니다. 관광객들에게 향수와 추억을 안겨주는 테마를 바탕으로, 농경문화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70여 종류의 체험프로그램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열심히 재미있는 콘텐츠를 준비한 게 통했다고 봅니다.

특히 시민들이 하나로 똘똘 뭉친 것 또한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지평선축제의 메인이벤트 중 하나인 쌍용싸움, 입석줄다리기 등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대동놀이거든요. 결국 시민들의 적극 참여가 오늘의 영광을 이루는 값진 결실이 됐다고 봅니다.

-지평선축제의 향후 발전 방향은 무엇입니까?

▶많은 아이디어를 두고 적절한 융복합, 방향성 설정을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단순 잔치마당을 넘어 농업박람회가 결합된 국제산업이벤트로 거듭 나야 할 시점이기도 합니다. 문화 이벤트 차원을 뛰어넘어 전통문화와 마이스산업이 결합된 고부가가치 창출 이벤트를 목표로 삼고자 합니다. 해외 벤치마킹을 다니는 등 지평선축제의 발전방안 도출을 위해 열심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다른 지자체 축제와는 달리 지평선 축제는 농경문화 축제로서 각광을 받고있는데 그이유는?

▶일단 우리가 가진 자산을 극대화 하자는 취지로 김제시의 브랜드 가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축제를 그 도구로 삼고 있습니다.

저는 농가소득 증진 방안으로 ‘녹색혁명’과 ‘백색혁명’을 추진 중입니다. 녹색혁명은 광활한 호남평야에 벼농사 후에는 청보리를 심어 육우의 사료 감을 장만합니다. 그 결과 5년 전 지평선한우특구가 지정됐고, 4만두가 넘는 맛 좋은 청보리한우를 기르고 있습니다. 또 김제의 기름진 땅에 대규모 비닐하우스 농법을 활용해 감자, 고소득 작물 등을 재배해 농가 소득을 크게 높이고 있습니다. 이게 바로 백색혁명입니다. 이 같은 일련의 시책에 축제 등 이벤트를 가미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관광지로서의 김제는 어떤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까?

▶김제는 고향의 정서를 듬뿍 느낄 수 있는 풍요와 여유의 고장입니다. 유서 깊은 벽골제와 드넓은 호남평야를 갖춘 대한민국 농경문화의 중심지에, 사찰, 천주교, 교회, 증산교 등 성지순례의 적지로도 통하는 곳입니다, 산업화 사회에 몸과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편안한 여행지가 바로 김제입니다.

-이른바 ‘문화재 활용’을 통해 김제 관광의 청사진을 잘 그리고 있는데요.

▶그렇습니다. 대한민국대표축제가 펼쳐지고, 세계축제도시에 선정된 고장답게 전 세계 관광객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유산, 근거 있는 유적을 복원-활용하고자 합니다. 그중 하나가 벽골제인데, 향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북에서 유일하게 무소속으로 민선4기 당선된 이건식 시장은 민선5기에 재선돼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행복한 김제시를 만들어온 이 시장은 지금까지 오로지 김제발전만을

생각하며 뛰어왔듯이 앞으로도 지난 7년의 성과에 결코 안주하지 않고 풍요와 번영의 김제를 만들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달리는 말은 발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뜻의 ‘마부정제(馬不停蹄)’의 자세로 뛰고 또 뛰겠다고 말했다.”

김석쇠기자 ssk4112@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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