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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문백면 주민들 고발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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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12.05 18:23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속보>진천군 문백면 폐석면 중간 처리업체의 허가와 관련 주민들과 업체간 논란이 가열되면서 법정으로 번지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본보 11월 5일 1면, 11월 20일 2면)

폐석면 중간 처리업체인 (주)이솔루션(공동대표 노준철, 박찬진)은 법무법인 ‘문형’을 내세워 진천경찰서에 임홍빈 대책 위원장을 ‘업무방해’와 ‘교통방해’로 고발하고 지난 11월 27일 통행금지 가처분 신청과 손해배상을 동시에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백면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1월27일 ‘이솔루션’은 주민들의 반발 유도를 위해 지정폐기물 차량운행을 시도해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이를 빌미로 법원과 경찰서에 문백면 주민들을 고발했고, 이날 오후 주민과의 성의 없는 대화를 시도 하는 등 이중적인 태도를 보여 진천군 주민들의 분노를 폭발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임홍빈 대책위원장은 “이솔루션의 행동에 어이가 없다며 11월 27일 대화를 하자면서 고발을 동시에 진행한 것은 문백면 주민들을 농락 한 행위이다. 4300여 문백면 주민들은 끝까지 저지 투쟁을 할 것이며 앞으로 청주시, 청원군, 증평군 등 타시군과 연계해서 대책을 논의하고 부족한 대책위원회 운영자금을 진천군 전체에 모금운동과 계몽운동을 동시에 추진하고 허가를 내준 금강유역 환경청에 강력한 항의 시위를 하겠다”고 말했다.

곽창근 대책위원은 “대책위원 모두에게 대책위원회 활동을 계속하면 불이익을 받는다는 협박성 내용증명을 보내서 주민의 민심을 교란 시키는 이솔루션의 이중적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고 밝혔다.

주민들을 고발한 이솔루션 박찬진 대표는 “우리도 물러설 수 없다. 투자한 금액이 많아 이사업이 망하면 길거리에 나앉을 수밖에 없다.”며 주민들이 조금 양보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천군 주민 김모씨는 “이럴수는 없다. 주민이 무슨 죄가 있어 이오염속에 살아야하고, 폐석면 공장이 안전하다고 업체는 주장하지만 믿을 수 없다”며 “이솔루션이 법에 호소할 양심이 있으면 애초에 공장 설립시 주민과 성의 있는 협의도 하지 않았다. 허가를 취소하든지 자진 반납하지 않으면 진천 군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책위원회는 5일 회의를 열고 대검찰청 진정과 청와대 항의 방문 금강유역 환경청 항의 시위와 진입로 경계석 파손 형사고발을 추진하고 향후 대응책에 대해 논의 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기동취재팀/남윤모·박상진기자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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