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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로 얼룩진 추석연휴

추석을 맞아 외갓집 방문했다 화재로 남매 숨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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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9.22 16:59
  • 기자명 By. 이상문 기자

추석 연휴기간동안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가족 친척과 만나는 민족의 명절인데다 긴 연휴 탓인지 음주로 인한 사건 사고가 많았다. 20일 오후 12시께 대전시 중구 은행동에서 술에 취한 A(23,여)씨가 기계식 주차장 아래로 떨어져 119 구조대가 출동해 밧줄로 A씨를 구조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21일 0시36분께는 대전 서구 내동의 한 아파트에서 B(51)씨가 술을 마신 뒤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119 구급대가 출동해 산소 호흡기로 응급조치를 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만취한 30대 남성이 음주단속에 불응해 달아나며 도심에서 경찰과 심야 추격전을 벌이기도 했다. C(38)씨는 20일 오후 11시 30분경 대전 서구 갈마동 한 도로에서 음주단속을 피해 중앙선 침범과 역주행을 하며 도주했다.

영화에서나 볼 법한 도주를 벌이던 C씨는 차량 6대를 들이 받고 유성구 노은동 한 사거리에서 신호대기중인 차량에 막혀 더 이상 도주를 하지 못하고 경찰에 붙잡혔다.

도주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로 3~4명이 작은 상처를 입었고, 경찰에 붙잡힌 C씨의 혈중 알콜 농도는 0.188%로 면허 정지 수치가 나왔다.

긴 연휴에 여유롭게 낚시를 하던 30대가 물에 빠져 익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낮 1시경 대전 유성구 봉산동 갑천에서 낚시를 하던 D(34,남)씨가 2.5m 깊이에 물에 빠져 숨졌다.

목격자들은 “D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거치대의 낚싯대가 하천 안쪽으로 떠내려가자 이를 건지려고 물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경찰도 수영미숙으로 D씨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1일 오후 11시께 천안시 한 저수지에서 E(58)씨가 물속으로 투신해 실종됐다. 경찰은 저수지 인근에 김씨의 소지품이 놓여 있었고, E씨가 투신하기전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저수지에 빠져죽겠다고 한점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중이다.

추석을 맞아 외할아버지 집을 찾은 어린 남매 F(10)군과 G(8)양이 집안에서 잠을 자다 화재가 발생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도 발생했다.

20일 오후 9시41분께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한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발생했다. 이 불로 남매가 숨졌고 외조부모는 몸을 피해 화를 면했다. 남매 어머니는 외출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천안서북경찰서는 21일 헤어지자는 동거녀를 20여차례 가슴과 목 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한 H(30,무직)를 검거했다. H씨는 경찰에서 18일 오후 3시30분경 3개월전부터 동거해오던 동거녀가 결별을 요구하자 이에 격분해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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