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2017 FIFA U-20 월드컵’ 예비 후보도시에 포함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17일 개최 도시 선정위원회를 열고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14개 도시 중 청주를 비롯한 서울·인천·수원·대전·울산·천안·포항·전주·제주 등 10곳을 예비 후보도시로 선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FIFA 집행위원회가 개최국을 선정하는 오는 11월 15일 대회 유치에 성공하면 12월 4∼5일께 예비 후보도시 10곳 가운데 최종 6곳을 다시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 FIFA에 대회 유치 의향서를 제출한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바레인·사우디아라비아·영국·프랑스·우크라이나·아제르바이잔·폴란드·아일랜드·남아공 등 12개국이다.
충북도는 청주가 개최 도시로 선정되면 통합 청주시와 협의해 청주종합운동장을 국제 규격의 축구장으로 개·보수한다는 방침이다.
청주/고종팔기자 fx09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