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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예술의 전당 하반기 기획, ‘나무의 숨결전’

김사환 작가 등 중견작가 4명 작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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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9.24 18:37
  • 기자명 By. 김재란 기자

2013년 가을, 천안예술의전당미술관에서는 하반기 기획전을 마련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다양한 미술의 소재가 있겠으나 비교적 사람과 친근하고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의 ‘나무’를 이 가을 기획전의 주제로 선택했다.

나무는 생명이요, 기록이요, 기억이며, 결실이며, 시간을 연결해 주는 현재이자 내일이기도 하다.

그래서 나무는 사람과 친구가 된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 표현에서 볼 수 있듯이 놀라운 효용성이 있는가 하면 심미성, 가공성, 불변성 등에서 으뜸인 나무를 택하여 작품화하기 위해 다양한 상상력을 동원해 입체적으로 접근해 보기로 했다.

이번 기획전에는 김사환, 백태현, 이정록, 전용환 작가 등 4명의 중견작가들이 참여했으며 장르로 굳이 구분 하자면 신비로운 회화, 환상적인 사진, 창의적인 조형 등의 세계가 펼쳐진다.

‘나무의 숨결’展은 늘 우리의 곁에 있기에, 그래서 존재감을 잠시 잊기도 하는 ‘나무’의 소중함과 자연의 경이로움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잠시 세상의 시간과 공간을 잊고, 숲속을 산책하듯 작품들을 감상하며 계절과 더불어 느끼는 깊은 사색, 성찰 그리고 나무의 숨결을 호흡해보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어린이들이 자연과 더불어 호응하며 이야기하고 동화되는 과정을 통해 무한상상의 세계를 펼쳐주는 장을 마련했다. 이름 하여 ‘나무야 놀자’라는 체험 공간이다.

일반전시는 미술관 2, 3층에서 진행되나 체험전은 미술관 옆 문화센터 1층에 마련된다.

미술을 전공한 담당 교사의 지도로 단체체험(화, 금요일)과 개인체험(토, 일요일)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사전예약 (041-901-6611)은 필수. 무료.

잘린 나뭇가지, 떨어진 열매, 먹고 남은껍질, 먼 여행을 꿈꾸는 씨앗….

사소하지만 소중한 재료들로 연출되는 흡사 ‘마술과 같은 미술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보시라.

천안/김재란기자 sksch1115@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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