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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준비하는 제천시, 도심 미화는 ‘0점’

한방바이오박람회 앞두고 교차로 화단 폐허
“잡풀 인해 모기 서식”…“빠른 시간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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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9.24 18:55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자연치유도시 제천, 한방의 도시 제천의 이름에 걸 맞는 각종 행사가 추진되고있다.

그러나 며칠 남지 않은 행사를 앞두고 제천 청전교차로 화단의 꽃들이 시든 채 방치돼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있다.

청전동 주민 박모(52·남)씨는 “이곳에 화단이 조성되고 수 차례 꽃들을 바꾸고있다”며 “지난 여름에는 잡초와 뒤 섞여 꽃 화단인지 방치된 잡초밭인지 구분이 안간 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화단 앞에는 상가가 밀집해 있어 많은 행인들이 이길을 지나고 있다”면서 “이 뿐만 아니라 의림지로 운동을 가는 사람들도 이길을 거치고 있지만 매번 민원을 제기하기 전에는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고 분개했다.

이어 “시민들과 제천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제천의 이미지를 좋게하기 위해 조성된 교차로 화단이 여름에는 잡풀로 인해 모기가 서식하고 행사를 며칠 앞둔 지금은 시들어 볼품없이 변해가고있다”고 전했다.

이에 제천시 관계자는 “제천 관내에서 유일한 청전 교차로 화단이 여름 꽃에서 가을로 접어들며 정리가 늦어졌다”라며 “빠른 시간내에 정리 하겠다”고 밝혔다.

제천시는 제천 시내 지역 교차로 부근에 꽃 화분대를 설치해 봄과 여름, 가을에 걸 맞는 꽃으로 교환해 진열하고있다.

이곳에 배치되는 꽃들은 시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꽃매장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제천이 깨끗하고 화려한 꽃의 도심 환경 조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있다.

하지만 청전 교차로 화단의 경우 봄과 여름에는 꽃을 심을수 있지만 가을 꽃인 국화의 이식이 어려워 정비 후 겨울을 보내게된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처럼 봄과 여름 두 계절만 이용되는 청전 교차로 화단은 화단으로서의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하는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따라 많은 인력과 예산을 들여 수 차례 꽃을 심는것 보다 잔디 등으로 사계절 깨끗한 화단의 모습이 더 정겨울 것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있다.

제천/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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