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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여년 전의 대 백제의 꿈, 깨어난다

제59회 백제문화제, 공주와 부여서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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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9.26 19:00
  • 기자명 By. 홍석민 기자
▲ 사진은 지난해 부여 구드래 무대에서 펼쳐진 제58회 백제문화제 개막식 공연 모습

1400여년 전의 대 백제의 꿈이 28일 공주와 부여에서 되살아 난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아울렀던 글로벌 백제의 역사와 백제인들의 혼이 깃든 제59회 백제문화제가 28일부터 9일간 공주와 부여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이번 행사는 백제금동대향로 발굴 20주년을 맞아 ‘금동대향로의 세계’를 부제로 선정해 백제문화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개막식은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국내외 주요인사와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주 금강신관공원에서 열린다.

식전행사로 공주시합창단과 일본인 가수 ‘와즈마시즈요’가 무령왕이 탄생한 섬 ‘니리무세마’(主嶋)를 찬양하는 노래, 퓨전타악 공연, 각계 인사들의 축하영상메시지 등이 마련됐다.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본 행사는 웅진(공주)과 사비(부여)에서 각각 채화해 무대 위에서 합화(合和)한 ‘혼불’을 성화대에 옮겨 붙이는 ‘혼불점화’로 공식행사가 시작된다.

이어 안희정 충남도 지사의 축사, 이준원 공주시장의 개막선언, 주제공연 등의 순으로 펼쳐진다.

개막식 주제공연 ‘백제금동대향로의 비밀’은 17분의 넌버벌 퍼포먼스(비언어극)로, 백제금동대향로를 통해 대백제의 기운을 이어받아 축제에 참가한 모든 이들이 행복한 기운을 공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식후행사는 걸그룹 걸스데이와 GOD 김태우의 축하공연에 이어 개막식 행사의 백미가 될 한화그룹이 후원하는 중부권 최대 불꽃축제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백제문화제는 사실상 개막 전날인 27일 부여 천등산 채화단에서 열리는 고천제(백제혼불 채화 및 봉송)를 비롯 팔충제, 삼산제 등으로 이미 시작된다.

개막일인 28일에는 공주에서 웅진백제 4대왕추모제, 전국합창경연대회, 백제마보무예 등이, 부여군에선 대표 프로그램인 ‘백제역사문화행렬’이 백제의 찬란한 역사를 재현하는 등 구일간의 백제여행이 시작된다.

이번 축제에서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12개, 공주시 45개, 부여군 39개, 백제문화단지 6개 등 총 102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한,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는 편의시설 확충 및 정비, 행사장 교통 및 안전대책 등을 마무했으며, 축제 프로그램에 대한 막바지 점검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개막을 하루 앞둔 27일 공주 금강신관공원과 부여 구드래둔치에서는 주무대와 체험·전시 부스 등의 시설 설치를 대부분 마무리했으며, 공주 주무대에서는 개막식 리허설이 한창이다.

축제 행사장 일원은 금강을 가로지르는 부교, 애드벌룬, 배너기,홍보현수막 등이 축제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으며, 루미나리에와 유등, 야간경관조명 등도 불야성을 연출하고 있다.

부여군과 공주시 시가지 및 주요도로 등 곳곳에는 교통안내 입간판과 행사장 안내판이 설치된 것을 비롯 384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손님맞이 준비, 숙박업소 및 음식업소에 대한 점검, 이동식 화장실 41곳(공주 28, 부여 13), 주차장 7781면(공주 3675, 부여 4106) 등 각종 편익시설도 완비했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개막을 하루 앞둔 공주시와 부여군은 축제 프로그램, 편의시설, 행사장 교통 및 안전대책, 숙박 등에 대한 점검을 마무리 하고, 축제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며 “백제금동대향로를 이해하고 홍보하는 그 어느 때보다 성공적인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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