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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강원FC에 1대3 아쉬운 패배

강원 잡는데 실패… 사실상 리그 잔류 어려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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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9.29 19:00
  • 기자명 By. 김형중 기자

대전 시티즌이 안방에서 강원 FC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대전시티즌은 사실상 리그에 잔류하기 어렵게 됐다.

대전은 28일 오후 4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0라운드 홈경기에서 강원의 전재호를 막지 못해 1-3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대전은 2승 9무 19패 승점 15점으로 최하위 탈출에 아쉽게 실패했다.

대전은 플라타와 아리아스를 앞세워 경기 초반부터 강원의 수비진을 위협했다. 전반 8분 아리아스는 강원의 김근배 골키퍼가 나온 골문을 향해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골대에 막히며 득점에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

대전은 전반 31분 이동현의 선제골로 기세를 올렸다. 경기 초반부터 강원의 수비를 흔들던 플라타가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수들을 제친 뒤 골문 앞으로 연결했다. 이 공을 강원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자 이동현은 오른발 강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대전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39분 김봉진에게 중거리 슈팅을 허용하며 동점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4분 전재호에게 하프 발리슛에 역전골까지 내주고 말았다. 후반 8분에는 전재호에게 또 다시 발리슛을 허용하며 뼈아픈 추가골을 내줬다.

대전은 점수 차이가 벌어지자 이강진과 주앙파울로를 투입하며 공격과 수비에 변화를 줬다.

이어 대전은 허범산까지 투입하며 공격에 더 힘을 실었다. 하지만 아리아스와 플라타에게 연결되는 패스가 빗나가면서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결국 분루를 삼켜야 했다.

대전시티즌 김인완 감독은 “미드필드 싸움에서 밀리며 세컨볼을 내주며 슈팅 공간을 내준 것이 패인이었다”며 “후반 초반 역전골을 허용하는 바람에 강원이 수비적으로 임하자 공격수들이 공간을 만들지 못했다”그 부분을 바꿨어야 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며 공격적인 측면에서는 공간을 만들지 못한 점을 문제로 꼽았다.

김 감독은 또 “오늘 강원에게 져 잔류가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준비를 잘 해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김형중기자 kjh9691@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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