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제천시 금수산 일원에서 열린 '재 17회 금수산전국산악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우천속에 진행된 이날 대회에는 10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해 산악마라톤 풀코스 35km와 하프코스 25km, 단축코스 13km, 청풍호 자드락길 도로 10km 등 4개 종목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회결과 풀코스 심재덕, 김경미씨가 남녀부 각각 1위를 차지해 상패와 상금50만 원씩을 받았다.
이 외에도 하프코스 1위는 각 연대별 6부 (상패와 상금30만원), 단축코스 1위 각 연대별 6부 (상패와 상금20만원), 단체부 1위는 3인1조 (상패와 상금 40만 원), 가족부(상패와 상품)로 구별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풀코스와 하프코스, 단축코스는 1위∼10위까지 단체부와 가족부는 1위∼3위까지 상장과 상금 및 상품이 각각 수여되었으며 자드락길 도로 경기 10km 경기에도 연령대별 1위∼10위까지 상패 및 상품 등 특산품이 수여됐다.
특히 이날 대회의 풀코스 1위 입상자인 심재덕씨와(창원) 하프코스 전체1위 입상자인 여의권씨(원주)는 2014년 열리는 일본 산악마라톤대회 참가자격과 항공권을 받았다.
올해로 17회째 개최된 금수산전국산악마라톤대회는 선수 및 임원, 진행요원, 자원봉사자, 가족 등 2300명이 참여해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했다.
매년 개최되는 이 대회는 자연치유도시 제천을 전국에 알리고 산악마라톤의 저변확대 및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제천/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