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동(54·사진)전 충북 도의장이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음성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기동 전 의장은 지난달30일 음성군청2층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명,공감,성김행정으로 군심을 얻어 음성군 9개 읍면이 고루 잘 살 수있는 음성군을 만들겠다”며 군수‘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출마의 변에서 “지난 음성군수 선거에 두 번 출마했지만 민심을 얻는데 실패해 낙선했다”고 밝히고 “결연한 소명의식을 갖고 마지막 세 번째 음성군수에 출마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의 음성군정이 “우유부단함과 고집불통으로 인한 리더쉽 부재로 공직사회의 활력이 떨어지고 지난 3년 내내 각종 현안문제로 인한 시위가 끊이질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자신이 경력, 능력, 체력 등 모든면에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최고의 자격을 갖춘 후보”라고 주장했다.
이 전 의장은 “음성군을 경쟁자치단체를 뛰어 넘는 전국 최고의 농공병진의 음성군으로 육성해 선진농정 실현으로 농가소득 증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또 “발전하고 있는 북부지역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주환경 여건 조성에 역점을 두고 남부지역은 동서고속도록 개통과 더불어 충청내륙고속도로를 조기 개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틀을 마련하는 등 관내 9개 읍.면이 고루 잘 살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소외계층의 복지향상을 위해 세심한 관심으로 편안한 삶을 누릴수 있도록 군민의 복지주권을 찾아 줄 것”을 약속하고 이를 위해 “투명, 공감, 성김행정의 철학소신으로 임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기동 전 의장은 음성읍 평곡리 출생으로 평곡초, 한일중 출신으로 충북대학교와 단국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자산관리공사 노동조합위원장, 충북도의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새누리당 중앙당 지방자치안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음성/김학모기자 kimhm129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