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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윤식 아들들 “K기자 폭행 사실 없다”

백도빈·서빈 형제 공식 입장 표명…‘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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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10.01 19:53
  • 기자명 By. 충청신문

배우 백윤식(66)과 열애하다 최근 결별한 것으로 알려진 모 방송사 K(36) 기자가 백윤식의 아들들에게 폭행당했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백윤식의 아들들이 이를 반박하는 내용의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백윤식의 두 아들인 도빈·서빈은 지난달 30일 법률 대리인을 통해 언론사에 전달한 보도자료에서 “아버님과 관련된 집안일이므로 최대한 대응을 하지 않고자 했으나, 그릇된 사실들이 마치 진실인 것처럼 오인되고 있어 사실 관계를 정확히 밝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K 기자를 폭행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K 기자는 지난 24일 오후 11시 반경에 만취한 상태로 집에 막무가내로 찾아와 안방과 거실에서 1시간 넘게 집에서 나가라며 소리를 지르며 소란을 피웠다. 아내와 어린 아이들이 자고 있어 술에서 깬 다음에 낮에 다시 찾아오도록 권유했으나, K 기자는 처음 만나는 자리임에도 막무가내의 욕설, 비아냥, 협박 등을 일방적으로 퍼부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상의 모든 사실은 K 기자의 동의 하에 녹음한 녹취나 기타 영상, CCTV 등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전했다.

이어 “K 기자는 마치 아들들이 아버님댁에 같이 사는 것이 큰 문제인 것처럼 주장하고 있으나, 자식들로서 홀로 계신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모습이 효도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을 뿐, 어떤 그릇된 것이라는 지적은 단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다. 더욱이 백도빈 형제와 가족은 작년에도 2억 원 이상의 소득이 있는 연예인들로서 경제적 수입 관련 문제가 제기된 것 자체가 어이없을 따름이다”라고 K 기자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들은 “향후 K 기자를 상대로 모든 법적 대응을 다할 예정”이라며 “모든 자료들을 수사기관과 법원에 제출해 명확한 법적 판단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백윤식과 30살 차이의 열애 사실이 알려져 세간의 화제를 모은 K 기자는 지난 27일 “백윤식에 대해 폭로하겠다”며 기자회견을 자청했다가 돌연 취소하는 해프닝을 빚었다.

또 29일에는 한 인터넷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백윤식이 20년간 사귄 다른 여자가 있으며, 백윤식의 집에 갔다가 자신을 집에서 쫓아내려는 아들들과 몸싸움을 벌이던 중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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