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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시·구의원, ‘대전 희망 선언’ 참여

안철수 창당 탄력 Vs 정치철새 이합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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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10.03 15:12
  • 기자명 By. 선치영 기자
▲ 2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탈당 및 대전희망선언 기자회견을 가진 사진 왼쪽부터 김태훈 전 대전시의회 의원, 황인호 동구의원, 최용택 전 유성구의원, 한진걸 전 서구의원.
전현직 대전 지역 시·구의원들이 안철수 의원의 신당 조직인 '대전 희망 선언'에 참여, 안철수 신당 창당에 첫 신호탄을 올렸다.

2일 대전시 의회에서 기자 회견을 통해 “대전의 새로운 정치, 희망이 가득한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그동안 몸 담았던 각 정당을 탈당하며 '대전 희망 선언'을 시민에게 알린다”고 밝혔다.

이들은 “여·야간 끝이 보이지 않는 무차별 정쟁으로 민생은 뒷전이 됐고 정치에 대한 혐오와 기피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다.

또 “기존 양당은 민생 외면과 불필요한 정쟁만 일삼아 더 이상 대전시민의 기대와 요구를 담을 수 없다는 판단이 있었다”며 “시민이 주인 되는 진정한 정치 체계를 실현하는데 최우선 목표를 두고 지역 발전과 지역민 정서를 대변하는 정체성과 가치관을 공유하는 새로운 정치 지평을 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전 희망 선언에 합류한 현직 의원은 동구의회 황인호 의원 혼자뿐이고 전직 의원으로는 제5대 서구의회 양동직 의원, 제5대 서구의회 한진걸 의원, 제4대 유성구의회 최용택 의원, 제3·4대 유성구의회 신현관 의원, 제4대 서구의회 이석재 의원, 장현자 의원, 제5대 대전시의회 김태훈 의원 등이며 정당인으로 전 열린우리당 대전시당 김홍영 사무처장 등 9명이 참여했다.

이들의 참여에 대해 지역정가에서는 “갈 곳 없는 정치인들이 둥지를 틀기 위한 이합집산일 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평가 절하했다.

한편 대전내일포럼 관계자는 “다음 주 중 대전지역 실행위원 20여명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혀 안철수 신당의 행보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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