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내년을 기약하며

대전 6위 ‘선전’, 충남 9위 4단계 ‘도약’…대전, 한국신기록 32개 작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3.10.06 19:26
  • 기자명 By. 김형중 기자

도전과 감동의 서사시를 썼던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막을 내렸다.

대전선수단은 목표했던 5위보다 한 단계 떨어진 6위를, 충남은 지난해보다 4단계나 뛰어 오른 9위를 기록했다.

▲대전, 감동으로 선전했다 = 대전은 13만7385점, 금 66, 은 52, 동 75개 등 모두 19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순위 6위에 올랐다. 물론 목표는 5위였지만 개최지인 대구의 선전을 감안한다면 6위한 것이 지난해 5위와 같은 맥락이고 보면 다소 섭섭한 순위지만 선방했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 대전은 4관왕에 오른 채경완(육상트랙)을 비롯해 권준석(역도), 김민동(수영), 김하나(육상트랙) 등 10명의 선수가 3관왕 등 11명의 선수가 3관왕이상의 다관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또한 역도에서 13개, 수영 9, 육상트랙 7, 육상필드 3,사이클3 등 모두 32개의 한국신기록을 수립했으며 수영2, 육상트랙 1개 등 모두 3개의 대회신기록도 작성하면서 기록 면에서도 풍작을 거뒀다.

대전의 종합순위 6위는 개최지 가산점을 얻은 지난 2010년 전국장애인체전 종합 3위 이후 2년 연속 5위를 제외하면 역대 최고의 성적이다. 3년 연속 5위 달성은 못했지만 6위 성적은 모든 선수단의 선전이 밑바탕 됐다.

대전은 효자종목인 역도, 축구, 수영, 탁구,수영 등의 종목에서 순조로운 점수를 획득하면서 승기를 잡았고 보치아를 우승하는 등 예상 밖의 선전에 힘입었다. 특히 역도에서 에상보다 3868점을 더 획득해 지대한 공을 세웠으며 보치아, 사이클, 게이트볼, 배드민턴 등에서 선전이 이어졌다.

그러나 선수들의 노후화로 인한 체력저하로 골볼, 론볼, 농구등은 예상보다 2000점 이상씩 점수를 따내지 못하면서 욕심을 냈던 5위 수성에 걸림돌이 됐다. 또한 점수를 많이 내줘 6위 수성에 지대한 도움을 준 탁구와 육상도 당초 목표보다 700점에서 2000점 가까이 덜 나와 관계자들의 애를 태웠다.

대전은 실업팀 창단 이외에도 체전 참가시스템을 개선, 종전 입상선수 중심으로 참가를 유도했지만 지난해부터 체육회와 가맹단체 간 협조 속에 세부종목 선수발굴에도 힘을 쏟았다.

이를 위해 비종목 선수의 맞춤형 종목개발이 주효했으며 장애인생활체육과 학생체육을 활성화한 것도 이번 대회 성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충남, 4단계 뛰어 올라 ‘선전’ = 충남선수단은 이번 대회 26개 종목에 4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금 38, 은 38, 동 56 등 모두 127개의 메달를 따내며 종합득점 9만7684점을 기록, 종합 9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25개 종목에 출전해 금32, 은49, 동36개(종합득점 7만7661점·종합순위 13위)를 따냈던 충남은 점수비중이 높은 단체종목의 다수 8강 입성과 효자종목인 탁구, 역도에서 역시 선전해줘 9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 또한 국가대표급 출전선수 대 활약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충남은 박인철(역도) 등 2명이 3관왕에, 최경묵(역도)외 5명이 2관왕에 올랐으며 역도에서 10개, 육상필드에서 1개 등 11개의 한국신기록이 작성하는 등 9위 달성에 힘을 보탰다.

충남의 선전요인은 역도와 탁구의 선전을 들을 수 있다. 역도는 1만8,400점, 탁구 1만7519점 등로 전체점수의 36%를 차지하는 등 선전했다.

또한 국가대표 포함 종목 전년대비 휙득점수가 100%이상 상향됐고 단체종목인 좌식배구(남), 골볼(여) 등의 3위 입상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론볼 볼링 게이트볼, 양궁 등 일부 종목에서 부진은 향후 개설할 점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충남은 향후 보완사항으로 생활체육과 연계해 꿈나무 및 신인선수 발굴, 노인종목 출전선수비율 확대(게이트볼, 론볼, 파크골프)를 하고 국가대표급 선수들의 안정적인 훈련여건을 조성하고 실업팀 창단 및 우수선수 확대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또한 노령화된 선수단의 세대교체를 위해 신인선수를 발굴·육성키로 했으며, 선수층 확대를 위해 생활체육 동호인들에 대한 지원을 늘려갈 계획이다.

김형중기자 kjh9691@dailycc.net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