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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 사장후보에 4대강 찬성인사 배제해야”

환경단체, “공개적이고 투명한 과정 거쳐 책임자 선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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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10.06 19:32
  • 기자명 By. 고형원 기자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4대강조사위원회·4대강복원범국민대책위원회는 “4대강·운하사업에 찬성한 인사는 사장 후보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6일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수자원공사 사장 후보로 최계운 인천대 교수, 전제상 미래물문화연구소 이사장, 박명현 서울시립대 초빙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며 “이들은 4대강사업과 운하를 지지하거나 잘못된 하천개발사업을 추진했던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최계운 교수는 2008년 한나라당이 발족한 운하정책 환경자문교수단에 참여해 MB의 운하구상을 지지한 전문가”라며 “전제상 이사장은 시민환경단체가 4대강사업 B급 찬동인사로 선정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 청계천복원추진본부 행정기획단장을 역임한 박명현 교수는 잘못된 하천개발사업이자 4대강사업의 모델이었던 청계천사업의 책임자”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수자원공사 사장에 4대강·운하사업 찬성 인사가 선임된다면 국민들은 공사의 존립 필요성에 강한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다”며 “4대강사업 찬성 인사를 공기업 인사에서 배제하고, 공개적이고 투명한 과정을 거쳐 책임자를 선임하라”고 촉구했다.

서울/고형원기자 dongshin@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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