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발라드 한류’를 일으킨 가수 이루(본명 조성현·30)가 KBS 2TV 수목드라마 ‘비밀’의 OST(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에 참여했다.
소속사인 이루엔터테인먼트는 16일 “이루가 드라마 제목과 동명 OST 곡 ‘비밀(Secret)’을 음원사이트에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루가 부른 ‘비밀’은 작곡가 개미(강동윤)와 성환이 공동 작곡하고 태윤미가 작사한 발라드다.
영화 ‘레미제라블’, 비틀즈의 앨범 등의 작업으로 명성을 얻은 영국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마스터링 작업을 진행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 곡은 지난 10일 여주인공 유정(황정음 분)이 마지막으로 아버지 곁에서 잠을 청하는 장면에서 처음 흘러나왔다.
아버지를 향한 유정의 안타까운 마음이 전달돼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소속사는 “이 곡은 지난 사랑에 대한 주인공들의 후회를 잘 담아낸 곡”이라며 “앞으로 전개될 드라마 스토리에 대한 복선과 같은 노래”라고 소개했다.
‘비밀’은 수목드라마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연합뉴스